건강뉴스

외로움 타는 사람, 타인 감정에 무관심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은 뇌가 움직이는 방식이 사교적인 사람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기뻐하거나 고통 받는 모습에 별다른 감정 변화를 느끼지 못하며,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능력도 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스스로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사회적 친교에 무덤덤해지면서 자신만의

‘하루 입원비 400만원’ 초특급 병실 탄생

서울 강남에 신축되는 서울성모병원의 최상층에 하루 사용비가 400만 원으로 국내 최고인 초특급 병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남성모병원 등을 운영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다음 달 개원 예정인 서울성모병원(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21층에 279㎡(84평), 79㎡(24평), 67㎡(20평) 크기의 VIP 병실을 마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넓은 279㎡짜

‘모유 알코올 측정기’에 찬반 논란

모유 속의 알코올 성분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진단 제품이 출시되면서 모유를 먹이는 임산부가 술을 마셔도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불붙고 있다. 미국 텍사스 소재 업스프링 베이비 사는 최근 모유 속 알코올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 ‘밀크스크린’을 발매했다. 이 측정기는 오줌을 이용한 당뇨병 측정 막대처럼 막대 끝에 시약이 발라져 있으며, 모유를 한

‘시 쓰면 마음병 치료’ 뇌과학 증명

시를 쓰는 행위가 ‘마음의 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뇌 과학으로 밝혀졌다. 펜을 들어 글을 쓰는 행위를 뇌는 “감정을 조절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걱정, 두려움, 슬픔의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신경과학과 매튜 리버만 교수 팀은 시를 쓰는 것이 감정 조절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감정의 혼란

“배아줄기세포 연구, 섣부른 기대감은 금물”

“황우석 사건 이후 중단된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가 다시 시작된다고 해도 2~3년 안에 하반신 불구 환자가 벌떡 일어서고, 뇌중풍 환자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식으로 지나친 기대를 품어선 안 된다.” ‘황우석 식’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나선 차병원에 대해 ‘승인 보류’ 결정을 내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노재경 위원장(연세대세브

“방사선동위원소로 에이즈 치료”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죽게 만드는 방사선면역치료법이 에이즈 바이러스 제거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시바대 의과대학 핵의학과 데카테리나 다다초바 교수팀은 쥐에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두 종류의 서로 다른 방사선동위원소를 싼 항체를 주사하는 방사선면역치료법(RIT, radioimmunotherapy)을 시도했다. 그 결과 방사선 입

머리 아프다고 자면 ‘두통 악순환’에 빠진다

긴장성 두통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잠깐 자는 것이 밤잠을 방해해서 만성 불면증을 부르고 수면장애가 또 두통을 일으키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 대학 제이슨 옹 박사 팀은 32명의 긴장성 두통을 앓는 여성과 33명의 미미한 두통을 앓는 여성을 대상으로 긴장성 두통과 수면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두통을 앓는 여성 중 81%는 두통

과당음료가 포도당음료보다 건강에 좋다고?

뚱뚱한 사람의 심장에는 과당이 많은 음료가 특히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모넬 센터의 카렌 테프 박사팀은 비만 남녀 17명에게 동일한 식사 메뉴를 제공하면서 음료는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이 들어간 것으로 나눠 제공했다. 연구진이 식사 24시간 뒤 이들의 정맥 속 혈액을 채취해 트리글리세리드 농도를 측정했더니 과당

“타짜는 유전자가 다르다”

위험한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특정 유전자 변이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 조아 치아오 박사팀이 남녀 65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형 컴퓨터 게임을 시키고 침 속의 유전자를 분석했더니 위험한 투자를 하는 사람은 뇌 신경화학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과 관련한 유전자가 변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컴퓨터로 주식 투자를 시키고 투자

시력검사 의무화 車사고 사망률 감소

【시카고】 2001~06년의 플로리다주 전체 운전자와 고령 운전자의 차량 충돌사고에 따른 사망률이 줄어든 원인은 80세 이상 운전자의 시력 검사가 의무화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앨라배마대학 제럴드 맥귄 주니어(Gerald McGwin, Jr.) 박사팀은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과 미국 국세조사국의 데이터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