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잘 우는 사람이 오래 산다”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치러진 20일 서울 명동성당은 수많은 시민들의 눈물로 가득 찼다. 사람이 왜 우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는 것은 건강에 좋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울고 싶을 때 울면 좋다”고 말한다. 또한 봄철 황사가 심할 때 눈물은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눈물엔 여러 종류가 있다. 슬프거나 기쁠 때 나오는 ‘정서적
42세 이전 폐경, 뇌중풍 위험 2배
일찍 폐경이 온 여성은 뇌중풍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 공중보건대학 린다 리사베스 박사팀이 미국 프레이밍햄 심장연구에 참여한 여성 1430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42세 이전에 폐경기를 겪은 여성은 다른 여성에 비해 뇌중풍에 걸릴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처음 뇌중풍에 걸린 시기와 사망한 때까지 22년
17세 전에 담배 피우면 다발성경화증 위험 3배
17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다발성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조셉 핀켈스타인 박사팀은 ‘2002년 국가 건강 인터뷰 조사’ 대상이었던 3만 여명 가운데 다발성경화증(MS, developing multiple) 환자 87명과 이 증세가 없는 일반인 435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질투에 가슴 쓰라린 이유 뇌영상이 밝혔다
뇌에서 질투심을 느끼는 부위가 신체적 고통을 느끼는 부위와 같다는 것이 뇌 영상 분석결과 밝혀졌다. 연인이 다른 사람과 밀어를 속삭이는 것을 보면 가슴이 쓰라린 이유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다. 일본의 히데히코 타카하시 박사팀은 1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사회적으로 더 성공한 경쟁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뇌를 자기공명영상촬영
“막장 게임-영화 즐기면 사랑 못 베푼다”
폭력적인 영화, 드라마,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타인의 고통에 둔감해져 남에게 사랑을 베푸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 브래드 부시먼 교수와 아이오와 주립대 크레이그 앤더슨 교수는 두 가지 실험을 통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과 영화를 본 사람이 타인의 고통을 목격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학회 “송명근 수술법, 논문으로 검증 받아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대동맥 판막 수술법(CARVAR)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회는 19일 “전문가의 반대 의견이 있는 만큼 송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수술법에 대해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결과를 발표하거나, 객관적인 자료를 공개해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데 다시 한번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 C
안정된 천식환자도 사람라이노바이러스 감염
【뉴욕】 사람라이노바이러스(HRV)는 가장 일반적인 천식 악화 인자다. 하지만 안정된 천식 환자에서도 기관지 조직에 HRV가 존재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폴란드 야기에오예측 모니카 보스(Monika Wos) 박사팀은 천식 환자와 비천식 환자 각각에서 기관지 점막 생검 표본을 채취해 비교한 결과, 하기도 조직에서 HRV가 발견되는 빈도는 비천식군에
제약협회 이사회, 어준선 회장 선임
한국제약협회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오너회장제로 복귀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협회는 이에 따라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협회 회관 4층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을 협회회장에 선출할 예정이다.김정수 현 회장이 지난 연말 사의를 표명해 열린 이날 이사회는 외부인사 회장 선임에 따른 이사
미국산 ‘밀크초콜릿 피넛츠’ 회수
땅콩으로 인한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가 있는 미국산 초콜릿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 제과업체인 마리치 컨펙셔너리가 20일 자사 제품인 ‘밀크 초콜릿 피넛츠’을 자진회수함에 따라 이 제품을 수입한 (주)씨믹스와 (주)이룸푸드시스템에 대해 해당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뒤 폐기토록 지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리치 컨펙셔너리는 PC
‘죽음의 유전자’ 없애면 생명연장 가능?
식물의 ‘죽음 유전자’를 제거하면 식물의 생명을 20% 정도 늘릴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 팀은 20일 사이언스 인터넷판에 게재된 논문 ‘생명체의 노화와 죽음을 관장하는 생체회로 규명’을 통해 애기장대란 식물에서 일어나는 노화와 죽음의 메커니즘을 증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