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비만아에게 뚱보 나오는 책 읽히면 체중감량 도움”

독서가 비만 어린이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어린이병원의 알렉산드라 러셀 박사팀은 이 병원의 ‘건강한 생활 습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9~13세의 비만 여자 어린이 81명을 대상으로 독서가 체중 감량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주 열린 ‘비만협회(Obesity Society)’ 연례 학회에서 발표했

음악 연주하면 뇌 창의성 영역 ‘쑥쑥’

음악가들은 일반인보다 양 쪽 뇌를 더 자주 사용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자녀에게 음악을 가르치면 창의적 인재로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다.  미국 밴더빌트대 심리학과의 박소희 교수팀은 전문적으로 훈련 받은 음악가들이 창의성 중 하나인 역발상을 더 잘하고 뇌의 전두엽(이마엽)을 일반인보다 더 잘 사용

“이메일, 종이편지보다 덜 진실”

e메일을 통해 소식을 전할 때 종이편지에 쓸 때보다 거짓말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리하이대의 리우바 벨킨 박사팀은 “경영학석사(MBA) 과정 학생들이 돈 거래를 할 때 어떤 통신수단에서 거짓말을 더 많이 하는지 비교했더니 e메일을 이용할 때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경영학회 연례학회에서 발

“음양곽은 최고 발기부전 치료제”…伊 동물실험 결과

숫양을 잠 못 이루게 한 전설의 강장제, 음양곽(淫羊藿)이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적이고 심지어 비아그라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천연물연구소 마리오 델랄리 박사 팀은 음양곽이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PDE5효소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음양곽은 ‘음탕한 염소의 풀’이라는 뜻. 중국에서 이 풀을 먹은

“운동 잘하는 비결은 어깨 힘 빼는 것”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9관왕이었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수영하는 것을 보면 다른 선수와 달리 쉽게 수영하는 듯하다. 물살을 가르기 위해 팔을 휘젓는 횟수도 많지 않지만 그는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앞으로 나아간다. 왜 그럴까? 미국 뉴욕타임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마이클 조이너 박사는 “펠프스가 세계에서 가장 여유 있게 수영하

“경쾌한 음악, 운동 때 지구력 높인다”

운동 때 경쾌한 음악을 틀어놓으면 지구력이 향상되고 심장혈관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브루넬대 체육대 코스타스 카라게오르기 박사는 실험 참가자 30명에게 퀸, 아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마돈나 등의 노래 중 일정한 공식에 따라 선곡된 곡들을 들으면서 트레드밀(러닝머신)을 뛰게 했더니 참가자들의 지구력이 평균 15% 증가했고, 운동을

“완고한 사회일수록 술판은 난장판”

예의를 지나치게 따지고 완고한 사회일수록 술 문화가 난장판이거나 폭력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술의 폭력성을 예방하는 운동을 벌이는 국제단체인 국제알코올정책센터(ICAP)는 최근 인류학, 임상심리학, 인권법, 성, 공공보건 등을 잣대로 다양한 문화에서 술과 폭력의 연관성을 살펴봤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술과 폭력: 유형과 반응 탐구’란 제목의

“암 환자, 비타민C제제 먹지 마세요”

비타민C가 암을 예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암이 생겨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치료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C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이전 연구와 배치되는 동물실험 결과다.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마크 히니 교수팀은 암에 걸린 쥐에게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주입했더니 치료효과가 30~70% 낮아졌다. 주입한 양은

연예인 자살, 왜? 왜 심각? 막기 위해선?

지난 달 영화배우이자 사업가인 안재환 씨가 자살한 데 이어 2일 인기 연예인 최진실 씨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일부 언론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의 자해소동을 앞다퉈 보도하자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들은 자칫 연예인의 자살 도미노와 팬들의 모방자살이 이어질지도 모른다며 언론의 보도태도와 인터넷 문화에 대해 크게 우려

“임신 전 다이어트, 비만으로 이어진다”

임신하기 전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는 여성 대부분은 막상 임신하면 체중 조절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임신중 권장 몸무게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캘롤라이나대 안나 리즈 박사팀은 임신 중인 여성 1200명을 대상으로 과거 다이어트 경험이 있었는지와 현재 몸무게를 조사해 비교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영양학회저널(Journal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