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첫키스 잘못하면 커플 63% 결딴

첫 키스를 잘못하면 막 맺어지려던 커플의 60% 정도가 결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올바니 뉴욕주립대 진화심리학과 고든 갤럽 교수는 학생 1041명을 대상으로 “끌리는 상대였지만 첫 키스를 해본 뒤 관계를 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여학생의 66%, 남학생의 59%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여자가 더 많지만, 남녀

판금 유예 ‘석면 약’ 22개로 늘어

판매가 금지된 ‘석면 오염 의약품’ 가운데 대체 약이 없다는 이유로 30일 동안 유예 조치를 받은 약이 당초 11개에서 22개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밤 9시 하나제약 ‘하나페노바르비탈정’ 등 11개 품목을 유예 대상에 추가해 다음달 8일까지 판매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의 이번 조치는 대체약이 없다는 이유로 일양약품의 ‘속코정’, CJ

반복 제왕절개 신생아합병증 위험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의학적이나 산과적 적응이 없는데도 제왕절개로 임신 37∼38주에 태어난 신생아는 호흡궁박증 등의 중증 합병증 발병률이 최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대학 산부인과 알란 타이타(Alan T. N. Tita) 교수팀은 인공호흡기 사용가능성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입원율도 높다고 New England Journal o

암수술 환자엔 오메가3를 줘라

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등푸른생선, 또는 최근 출시되는 오메가3 보강 가공식품 등을 권하면 수술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의 에이오페 라이언 박사는 식도암 수술을 앞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하게 들어간 음식을, 다른 한 쪽에는 일반 영양 보조식을 수술 전

혼자살며 담배피우면 치매 위험 1.5배

혼자 살면서 담배를 피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 혼자 사는 노인은 배우자가 있는 노인보다 2.4배, 흡연 노인은 비흡연 노인보다 1.5배 치매 위험이 높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환자는 8.4%인 42만 명이었으며, 치매

가장 큰 사랑은 ‘무조건 사랑’

‘사랑’이란 같은 단어로 표현되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되돌려 받을 생각 없이 베푸는 ‘조건없는 사랑’과, 연인간의 사랑은 완전히 다른 감정으로 밝혀졌다. 이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의 신경생리학 및 인지 실험 센터 마리오 보레가르 교수 팀이 사랑에 빠진 연인과, 무조건적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함으로써 드러난 것이다. 연인끼

임신부에 생선 좋지만 ‘큰생선’ 피해야

임신부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면 자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참치처럼 큰 생선은 먹이사슬의 위쪽에 있어 수은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량에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온라인 건강뉴스 헬스데이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영양학자와 의사들은 “임신 여성이 더욱 많은 생선을 먹어야 한다”며 “일주일에 최소한 240g 이상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

춤추는 노인, 건강하고 외롭지 않아

노년에 춤을 추면 건강과 행복감을 함께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퀸즈 대학교 조나단 스키너 박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교댄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춤은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노년을 대비해 사교댄스를 배우는 것은 노년기의 즐겁고 건강한 삶과 더불어 성공적인 노화를 돕는 일이라는 것

껌-커피로는 춘곤증 못 막는다

점심식사 뒤 쏟아지는 춘곤증을 막기 위해 많은 직장인들이 껌을 씹거나 커피를 마시지만, 모두 일시적 효과만 줄 뿐으로 춘곤증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지적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껌이 주는 각성 효과는 1~2분 정도에 지나지 않고, 커피를 마시면 조금 더 효과가 길어지겠지만 일시적 방편이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춘곤증을 극복

꽃가루알레르기 치료, 침대 위에서?

꽃가루 알레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계절을 앞두고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에는 성행위가 특효”라는 해괴한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한 사람은 이란 타브리즈의대 신경과 시나 자린탄 박사. 그는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으로 코가 막힐 때 성행위를 하면 코가 뚫린다”며 “알레르기 약을 먹어 생기는 부작용도 없고 돈도 들지 않는 경제적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