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저염 야채주스 식사법, 살빼는 효과

신진대사 증후군으로 허리둘레가 굵고 고지혈증, 고혈압이 있는 여성이 저염 야채주스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베일러대학 의대 행동의학센터 존 포릿 박사 팀은 신진대사 증후군 위험이 높은 여성 59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인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

점심 뒤 무설탕껌 씹으면 살 빠져

점심 뒤 무설탕껌을 씹으면 식욕이 억제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폴라 가이슬만 박사 팀은 18~54세 남녀 115명에게 똑같이 점심 식사를 하게 한 뒤 절반에게는 점심 뒤 15분 이내에 무설탕 껌을 주고 나머지는 주지 않았다. 그러고 연구 팀은 3시간 뒤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무설탕껌을 씹은 그룹은

흡연자 중 폐암 잘 걸리는 사람 따로 있다

똑같이 담배를 피워도 몸 안에 특정 니코틴 부산물 두 종류가 많이 쌓이면 폐암 위험이 최고 8.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유안 지안-민 박사 팀은 45~74세 남녀 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연구를 바탕으로, 흡연 여부와 식생활을 점검한 뒤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진은 10년 뒤 폐암에 걸린 흡연자 246명과 폐암

여자는 한 달에 한번 무릎이 풀린다

여성은 매달 배란주기의 특정시기에 무릎이 느슨해져 다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생식호르몬 주기에는 난소에서 난자가 들어있는 난포가 발육하고 성숙하는 여포기,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배란기, 난자가 나온 뒤 남은 여포가 퇴화되는 황체기와 월경기가 있는데 개인에 따라 특정주기에 무릎의 느슨함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캐나다 캘거리 대

“삼성병원, 올들어 외국인 환자 1.5배”

“병원에 찾아온 환자를 더욱 더 성심껏 진료하고 이를 위해서 의사들이 연구에 매진하면 세계 초일류병원이 될 것이고 각국의 환자들이 몰려오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아시아 의료허브의 모델입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원장은 병원의 최우선 과제를 우리나라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라고 규정했다. 병원에서 최고의 진료수준을 유

엄마 몸이 태아 ‘적’으로 알면 자폐증 발병

임신부의 몸이 태아의 뇌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식하는 것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면역반응이 일어나 생긴 항체가 배냇아기의 뇌를 공격한다는 것. 미국 존스홉킨스 어린이병원 하비 싱어 박사 팀은 자폐증 환자의 어머니에게서 발견한 특정 한 항체를 새끼를 밴 쥐에 주사하고 태어난 새끼쥐의 성장과정을 살폈다. 연구진은 쥐가 성장 시기에

실직자 스트레스 대처법 7가지

세계적으로 사상 최악의 실직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실직자를 위한 건강지침이 영국에서 마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섬유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실직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보건당국은 최근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실직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실직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이라는 책자를 발

‘석면 약’ 제약사 직원-약사 역학조사 시급

‘석면 약 파동’과 관련, 약 제조 과정에서 계속 석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제약회사 공장 근로자와 약국 조제 시 분말 형태로 흡입했을 위험성이 있는 약사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역학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19일 ‘석면 약 파동’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그 동안 제약회사 공장에서 석면이 들어간 탈크에 노출된 근로자와 어

시차 상관없이 곯아떨어져도 꿈은 못꾼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 중에 시차 문제없이 잠을 잘 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사람도 실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시차 변화가 생체시계를 망가뜨려 ‘꿈을 꾸는 잠’을 못 자게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 생물학과 호라시오 데 라 이글레시아 교수팀은 25시간의 밤낮 주기를 갖는 쥐를 22시간 주기로 바꿨더니 깊은 잠과

임신부 시간 없어 운동 못해?…“핑계일 뿐”

임신 중 운동이 임부의 건강과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많은 임부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이유를 대지만 그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사스 생명과학대 린다 메이 박사 팀은 23~39세의 임신부 중 운동을 하는 임부 21명과 운동을 하지 않은 임부 1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