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손발입병 국내 첫 사망자 발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족구병(손발입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12개월 된 아기가 손발입병에 의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기는 지난달 28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 뒤 4일이 지난 후 의식을 잃었고 발병 8일 만에 숨졌다. 질병관리본부가 숨진 아기의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형이

“신종플루, 토착화까지 2~3년 걸릴 것”

신종플루는 이제 열흘째 국내 감염환자가 나타나지 않고 독성도 약하다고 결론 내려져 일단 심각한 상황은 지나갔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토착화되면서 계절성 독감으로 나타날 때까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아시아독감이나 홍콩독감처럼 지난 세기 인류

뇌졸중 위험 알리는 증상 9가지

대한뇌졸중학회는 전국 30개 종합병원 외래 환자 및 지역 주민 4341명을 대상으로 뇌중풍의 위험 신호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뇌중풍 위험을 알리는 증상 가운데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았으며 가슴 통증이나 뒷목이 뻐근한 증상처럼 뇌중풍과 관련없는 증상을 위험신호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인 분당서울대병원

진화론에 대한 ‘원숭이의 답변’ 화제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진화론이 붐을 이루는 가운데, 영국의 저명한 존 템플턴 재단이 진행하는 ‘큰 질문(Big Questions)’ 시리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년 큰 주제를 정해 저명 학자들이 답변하도록 하는 이 시리즈는 현재 ‘진화론이 인간 본성을 설명해 주나?’라는 큰 질문을 던져 놓았다. 이 질문에는 그 동안 여러 학자

온난화 탓에 대왕거미 출현?

지구 온난화로 독거미의 몸집이 커지고 껍질이 두꺼워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진은 털이 많고 육식을 하는 그린란드 독거미를 10년 동안 관찰한 결과, 지구 온난화 탓에 매우 빠른 속도로 이 독거미의 몸집이 커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같은 몸집의 크기 변화는 암컷 거미에서 두드러졌다. 1997년에는 새해가 시작되고 160

난… 알코올중독일까 아닐까

알코올중독자에게 “알코올중독자 아니세요?”라고 물으면 100% “에이, 그 정도는 아니에요”라든가 “뭐라구?”라며 벌컥 화를 낸다고 한다. 분명 알코올중독인데도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런 한국인을 위해 12일 ‘한국형 알코올중독 간이선별검사법(AUDIT-K)’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자가진단 결과 점수가 13점을 넘으면

침치료 진통효과 ‘의문’

【덴마크·코펜하겐】 노르딕코크레인센타 마티아스 베스티드 멧센(Matias Vested Madsen) 박사팀은 임상시험 13건의 에비던스를 분석한 결과, 침치료의 진통효과는 위약와 다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BMJ에 발표했다. 맷센 박사팀은 침의 진통효과를 검토한 13건의 임상시험(총 3천명)에서 얻은 에비던스를 분석했다. 통증 종류는 변형성 무릎

명상하면 뇌가 자란다

명상이 뇌의 회백질 크기를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에일린 루더스 박사 팀은 명상이 뇌에 주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꾸준히 명상을 해 온 사람 22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22명의 뇌를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해 관찰했다. 명상을 한 그룹의 평균 명상 기간은 24년이었으며 명상 시간은

평생 먹어야 하는 약, 보험은 단 3년?

국내 약 35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최소한 10년 또는 평생 동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함에도 이들 약의 건강보험 적용 기간은 3년밖에 안 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3년의 보험 적용 기간이 끝나면 환자는 비보험 약값의 70%를 부담하게 돼 있어 약값에 대한 부담을 평생 지고 가는 실정이다.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가장 많이 쓰이

노인이 입맛 잃으면 위험 높아져

나이 들어 입맛을 잃으면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교 다닛 샤하르 박사 팀이 70~82세 노인 298명을 9년간 추적 조사해 하루 신체 에너지 소비량 및 식욕과 사망률 사이의 관련성을 규명한 결과다. 연구진은 노인들의 하루 신체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고, 자기보고 형식으로 식욕 상태를 포함한 식습관 요소, 식품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