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불임-월경장애 약이 알코올 중독도 치료”

불임과 월경장애를 치료하는 약이 알코올중독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SCF) 부설 어니스트 갈로 클리닉 신경과의 도리트 론 박사는 쥐를 알코올에 중독된 상태로 만들고 불임과 월경 장애에 처방되는 약물 카버골린(약물명: 도스티넥스 Dostinex)을 주사했더니 이같은 효능을 발견했다고

하루 홍차 2잔, 난소암 위험 30% ‘뚝’

홍차가 난소암에 걸릴 위험을 최대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의학자들은 최근 난소암에 걸린 여성 207명과 그렇지 않은 여성 207명을 조사했더니 하루에 홍차를 적어도 2잔 마시는 여성은 남소암에 걸릴 위험이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성암 학술지 ‘부인암(Gynaecological Cancer)’ 최신호에 발표했다.

싫은 사람 앞 입술 실룩이는 건 진화산물

고약한 냄새, 바퀴벌레, 흉악범 사진, 고약한 정치인은 사람의 표정을 똑같은 방식으로 실룩거리게 하며 이는 인류 진화과정의 결과물이라는 논문이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과 아담 앤더슨 박사와 한나 채프먼 연구원은 최근 사람들에게 △고약한 냄새 △더러운 화장실과 어질러진 사고 현장의 사진 △불공정한 게임을 경험토록 하고 근전도기를 통해 얼굴근육의 움직임

건조주의보 속 봄나들이, 물관리 잘해야

3월의 첫날,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지만, 수도권과 충북, 경북 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신경 쓰인다. 건조한 공기와 봄볕의 자외선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피부의 수분이 줄어들어 피부가 당기거나 하얀 각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황사 등 노폐물이 피부에 흡수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건조주의보 아래서 이런 피부 건조증을 막으려면 피부에 물을 충분

어릴때 음식-운동, 성장뒤 암-당뇨 가르는데…

어려서 먹는 음식과 어렸을 때의 활동성 여부가 장래 성장 뒤 비만과 암-당뇨병 발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지금 당장 건강해 보이는 자녀들의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심장재단이 11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어려서 운동 부족은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

화 잘내는 사람 뚱뚱해지기 쉽다

적대적이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뚱뚱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성 폴브루스 병원 헤르만 나비 박사 팀은 영국인 6484명을 대상으로 1984~2004년 20년 동안 이들의 성격과 비만도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1984년에 적대성 심리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네 번에 걸쳐 비만도 측정을 받았다. 1984년 적대성 심리 검사

요가, ‘암 우울증’ 줄여준다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아니면 암 치료를 이미 받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요가 수업을 했더니 암으로 인한 우울증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수잔 댄하우어 교수 팀은 유방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여성 44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10주 동안 요가 강습을 받게 하고, 나머지는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도록 한 뒤 그 결과를

“운동해” 문구 보면 괜히 더 먹는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권하는 슬로건을 걸어 놓으면 자칫 식욕만 당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아대 돌로레스 알바라신 박사 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체육관에서 운동하세요’ ‘자주 걸으세요’ 처럼 운동을 권장하는 슬로건을 보여 주고, 다른 그룹은 ‘친구를 만드세요’ ‘함께 합시다’ 처럼 친교를 권

제약사 금품 받은 의사 41명 1개월 면허정지

보건복지가족부는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거래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의사 41명에 대해 1개월간 면허자격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결과 제약회사로부터 시판후조사(PMS)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의사 44명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중 3명은 검찰에 약식기소돼 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가장 정확한 뇌 지도 한국이 만든다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뇌 영상 지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진다.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 팀은 자기장 세기가 7T(테슬라)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해 뇌 속 미세혈관까지 보일 정도로 세밀한 뇌 영상 지도를 올 하반기 출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세계적 출판사 슈프링어(독일)의 의뢰 아래 만들어지고 있다. 뇌 영상 지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