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혈당 급히 올라가면 남성호르몬 줄어
식사로 혈당이 급상승하면 대표적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고 2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성빈센트대학병원 프란시즈 헤이즈 박사 팀은 당뇨병 환자와 정상인이 섞인 75명의 남자에게 포도당 75그램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당뇨병 여부와 상관없이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25%까지 떨어졌
친구와 벗
# 1.그야말로 땡볕, 눈이 따갑게 새파란 하늘의 끄트머리엔 열구름 몇 조각 꿈틀거리고…. 내가 지금 이럴 시간이 아닌데, 어제 J사장의 급작스러운 제의를 거절하는 건데. 이곳 홍천강(洪川江)변의 야트막한 산처럼 일들이 쌓여 있는데 카약이나 하고 있다니…. 가족과 직원들 내팽개치고 혼자서 이 호사를 누리다니. 홍천강은 이름도 별나군. 천(川)이면 천이고 강
암은 너무 똑똑해진 인간에 대한 징벌?
암은 인간이 진화하면서 뇌가 너무 커진 것에 대한 대가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존 맥도날드 교수 팀은 유전적으로 가장 비슷한 침팬지에서 암 발병이 인간보다 훨씬 적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인간과 침팬지의 뇌, 간, 신장, 심장, 고환 등의 유전자를 비교해 봤다. 그 결과 문제가 생긴 세포가 스스로 죽는 이른바 ‘세포의 자살(apopt
개가 잘못 뉘우친다고? 주인 생각일 뿐
많은 사람들이 개가 잘못했을 때 혼내면 개가 뉘우치는 표정을 짓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개는 잘못했는지 안 했는지와는 상관없이 주인이 혼을 내니 위축된 표정을 짓는 것이며 뉘우침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바나드 대학 알렉산드라 호르비츠 교수 팀은 애완견 주인을 대상으로 개에게 “간식을 먹지 마”라고 지시한 뒤 외출하도록 했다. 연
끔찍한 악몽은 자살 낌새
끔찍한 악몽을 자주 꾸는 것이 우울증과는 별개로 독립적인 자살 징후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불면증은 자살과 직접 관계가 없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임상 심리학 레베카 버넷 교수 팀은 정신병원을 찾은 18~66세 남녀 82명을 대상으로 악몽 척도, 불면증 척도(ISI), 우울증 척도(BDI), 자살위험척도(BSS)등을 이용해 악몽, 불면
비만 치료 위한 위 절제, 골절 유발
위의 용적을 줄여 식사량을 적게 만드는 베리아트릭 수술이 골절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엘리자베스 치틸라필리 해글린드 박사 팀은 베리아트릭 수술이 골절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기 위해 1985~2004년 메이요클리닉에서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뼈의 재흡수 정도와 생성 정도, 골절상 유무 등을 조사해 일반인과 비교하
행복한 순간 기억하려면 잠자라
잠이 정서 및 감정에 대한 기억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잠은 감정적인 기억들을 선택해 기억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며 어떤 경험 후 바로 잠을 자면 그 효과가 두드러져 4개월 동안 기억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미국 하버드대의대 제시카 페인 박사 팀은 18~22세 대학생 44명을 대상으로 특색이 없는 배경에 아무런 감정이 들
'은행, 신경 통증에 효과' 한국인 밝혀
은행추출물이 신경병증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돼 해외 학술지 ‘마취와 통각 상실(Anesthesia & Analgesia)’에 발표됐다. 가톨릭대 의대 성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의숙 교수 팀이 쥐 실험을 통해 은행 추출물이 통증을 누그러뜨린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제 등으로 사용되는 약초들은 많지만
동전 만진 손으로 약 조제하다니….
“박카스 팔고 동전 만지던 손을 씻지도 않은 채 조제실로 들어가 약을 지어 줍니다. 정말 불결해서…. 그 약을 먹어야 할지 무척 고민되더군요.”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 모씨(45)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 약국 약사는 건물 밖에 있는 조그만 화장실에 갔다 와선 손도 안 씻고 그대로 조제실로 들어 간다”고 말했다. 14일 서울시와 인천시 및 경기도 관내 각
모유 먹고 크면 고교 성적 좋다
엄마로부터 모유수유를 받은 아이가 커서 공부를 더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메리카대 조셉 사비아 교수 팀은 모유수유와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모유를 먹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동시에 두고 있는 59개 가정의 아이 126명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과 대학 진학률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부모의 지능이나 가정환경 등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