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거울 보고 뛰면 더 잘 달려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달리기를 할 때 보통 사람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뛰면 더욱 잘 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티스사이드 대학 다니엘 이브스 팀은 평균 나이 22세의 건강한 남성 10명을 매일 세 번 20분씩 트레드밀 위에서 뛰게 했다. 트레드밀 앞에는 보통 거울, 모습을 왜곡시키는 거울, 정지된 이미지 등 세 가지가 놓여졌다

운동 전 스트레칭, 부상방지 효과 미미

“운동하기 전에는 부상 방지를 위해 준비운동을 해라.”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소리다. 그러나 실험을 해보니 운동 전 스트레칭은 부상 방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없다면 굳이 부상 방지를 목적으로 스트레칭을 할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다. 호주 조지국제보건연구소 롭 허버트 박사 팀은 다양한 국적의 일반인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팀은 운동

건강에 좋은듯 보이지만 안좋은 음식 6

무지방, 칼로리 0, 비타민 듬뿍, 튀기지 않고 구웠어요…, 몸에 좋다는 음식을 홍보하는 온갖 미사여구다. 그러나 그 속을 파헤쳐보면 건강에 좋은 듯 보이는 음식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미국 건강잡지 ‘프리벤션 매거진(Prevention Magazine)’ 온라인판이 보도한 알고 보면 안 좋은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저지방 아이스크림 과

해프닝으로 끝난 ‘서울대 의사 신종플루’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병원의 30세 여의사가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신종플루 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 서울대병원 의사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소화기학회에 참석하고 귀국해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대병원에서 15일 자체적으로 실시한 신종플루 검사에서 양성으로 진단됐지만,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검

‘마더’ 속 엄마는 미친 모성애를 상징?

화제를 모으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에 등장하는 엄마(김혜자)는 내리사랑, 모성의 위대함을 보여 주는 보통 엄마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엄마 모습은 엄마가 아들을 이성으로 사랑하는 역(逆)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또는 잃어버린 여성의 정체성을 엄마 역할로 찾고자하는 심리로 분석한다. 영화는 정신연령이 낮은 아들 도준(원빈)이 살인 혐의를 받자 혐의

시판 사탕 40%에서 불량 색소 나와

사탕, 젤리 같은 일부 어린이 기호식품에서 어린이에게 과잉행동(Hyperactivity)을 유발할 수 있는 타르색소가 사용되고 있어 어린이 식품에 또 한 번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합성 착색료를 사용한 어린이 기호식품 50개의 표시 사항을 조사하고 그 중 21개 제품을 시험 검사했다. 그 결과 8개에서 표시하지 않은 타르색소를 사용하거나,

초등 4학년 전원에 인터넷중독 검사

이달 말까지 전국 5613개 초등학교 4학년생 63만 명에 대한 인터넷 중독 검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6일 최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이 심화되면서 청소년 비만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세가 늘어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11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인터넷 중독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중독이란 잠시라도 인터넷

술 마시고 6분 뒤면 뇌는 벌써 헤롱

술을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단 6분 만에 뇌에 도착해 뇌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병원 아민 빌러 교수 팀은 남자 8명과 여자 7명을 대상으로 맥주 세 잔이나 와인 두 잔을 마시게 한 뒤 뇌 영상촬영(MRI)으로 뇌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 정도 술 양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0.05~0.06%에 이르게 하며, 운전은 할 수 없

대마초, DNA 손상시켜 암 유발

최근 연예인의 대마초 흡연 사례가 속속 적발되는 가운데 대마초는 유전자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담배의 발암물질은 폐암 등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대마초에도 유사한 위험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았다. 그 동안 학계는 담배와 마리화나에 공통적으로 있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을 우려했지만 일반적인 검사법으로는 아세트알데히드가 DNA

살안찌는 음식 먹었는데 왜 살찔까?

다이어트 중이라 몸에 좋고 칼로리만 낮은 음식으로만 가려 먹었는데 이상하게 살이 더 붙는다?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다이어트를 하면서 “저칼로리 음식은 살이 찌지 않으니까”라고 생각하면서 더 많은 양을 먹어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제프 브런스트롬 교수 팀은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