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치아미백제 잘못쓰면 치아 물러져

‘붙이기만 하면 치아가 하얘진다’는 가정용 치아 미백제가 자칫 치아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쉬린 아제르 교수 팀은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미국 내에서 시판되는 치아 미백제 5가지를 쓰게 하면서 치아 표면 법랑질의 두께, 치아의 단단함의 변화 등을 치아 미백제를 쓰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치아 미백

‘반찬 재사용’ 신고하면 20만원

손님이 먹다 남은 반찬을 다시 사용하는 식당을 신고하면 보건복지부로부터 포상금 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고자의 인적사항은 보호된다. 또한 유해 물질이 들어 있는 식품 등을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8월7일 시행 예정인 이 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24일

흡연자, 콩팥의 혈액정화 기능 떨어져

담배를 피우면 콩팥 기능이 떨어져 신부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임상의학연구소 윤형진, 신장내과 김성권 교수 팀은 1995~ 2006년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3만5288명을 대상으로 흡연이 신장 기능과 단백뇨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콩팥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를 사구체 여

운동 안하면 간 망가지면서 온갖 성인병

비만과 그에 따른 질병이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운동을 안 하면 먼저 간이 망가지면서 비만이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미국 미주리대 다이폴트 교수 팀은 유산소 운동능력과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쥐를 선택교배를 통해 만들어냈다. 선택교배 17세대 만에 200미터를 겨우 뛰는 쥐를 만들어냈다. 보통

기분좋아야 돈모인다…불쾌하면 ‘지름신’

불황기를 맞아 단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한 여러 전략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돈 모으는 비결은 감정 조절에 달려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슬프면 돈을 더 쓰고, 만족하면 절약할 수 있다는 간단한 진리다. 미국 하버드대 공공정책과 제니퍼 러너 교수 팀은 기분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소년

생과일 주스는 칼로리 없다?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생과일 주스에 제철이다. 생과일을 즉석에서 갈아 만든다는 생과일 주스는 최고의 건강식 같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왜냐면 과일에 시원하라고 얼음도 갈아 넣지만 맛을 위해 시럽, 설탕도 꽤 들어가기 때문이다. 업소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르지만 과일 종류에 따라 기본적으로 달라지는 칼로리 양을 알아둘 만 하다. 특히 과일은 흡수가 빠른

줄기세포 유방성형, 안전검증 안된채 성행

지방이 많은 허벅지나 복부에서 지방을 흡입해 가슴을 키우는 자가 지방줄기세포 가슴성형이 강남의 일부 개원가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 수술을 시행하는 몇몇 성형외과는 이 시술이 부작용 없이 예쁘고 탄탄한 가슴을 만들어 준다며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술법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국내외에서 아직 검증 안 끝난 시술법 서울대병원 외과 노동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인류이동 해명

【독일 뮌헨】 아일랜드 코크대학 마크 악트먼(Mark Achtman) 교수팀은 호주와 뉴기니의 오래된 원주민의 뿌리가 같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새로운 Helicobacter pylori 보유 집단을 발견했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 H. pylori는 위궤양이나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균이다.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보균자(캐리어)이며 대륙에 따라

저염 야채주스 식사법, 살빼는 효과

신진대사 증후군으로 허리둘레가 굵고 고지혈증, 고혈압이 있는 여성이 저염 야채주스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베일러대학 의대 행동의학센터 존 포릿 박사 팀은 신진대사 증후군 위험이 높은 여성 59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인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

점심 뒤 무설탕껌 씹으면 살 빠져

점심 뒤 무설탕껌을 씹으면 식욕이 억제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폴라 가이슬만 박사 팀은 18~54세 남녀 115명에게 똑같이 점심 식사를 하게 한 뒤 절반에게는 점심 뒤 15분 이내에 무설탕 껌을 주고 나머지는 주지 않았다. 그러고 연구 팀은 3시간 뒤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무설탕껌을 씹은 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