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박박 긁어야 가렵지 않은 이유는?

박박 긁어야 가렵지 않은 이유는? 인간을 포함한 많은 동물이 가려우면 긁는다. 왜 가려움증이 생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긁으면 왜 덜 가려운지는 일부 밝혀졌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글렌 지슬러 박사 팀은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면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척수신경세포가 작동을 멈추면서 가렵다는 느낌이 뇌에 전달되지 않도록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활습관 바꾸면 춘곤증 "싹"

날씨가 풀리면서 몸도 풀어진다. 특히 점심 시간 이후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낮잠 때문에 직장 상사의 말도 잘 들리지 않는다.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온도도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면 겨우내 움츠렸던 근육도 풀린다. 취직, 입학, 인사이동 같은 스트레스와 피로도 춘곤증을 심하게 만든다. 춘곤증을 이길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브로콜리 새싹' 위암 예방

브로콜리 새싹을 먹으면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제드 파헤이 박사 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일본인 48명을 절반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3일 정도 자란 브로콜리 새싹을, 다른 그룹에는 알팔파 새싹을 매일 70g씩 2개월 동안 먹게 했다. 그랬더니 브로콜리를 먹은 그룹에서

식약청 “석면 들어간 약 회수할지 결정안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화장품 5개 품목과 7개 제약사의 약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석면이 들어간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업체는 화장품 업체 (주)로쎄앙과, 국전약품, 그린제약, 대신무약, 대흥약품, 영우켐텍, 화원약품, 화일약품 등 7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업체 7곳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중국산 불량 활석가루를 수입한 덕산약품공업으로부

“석면 노출된다고 꼭 암 걸리는 것 아니다“

아기용 파우더로 시작된 석면 파동이 전 산업제품으로 번질 태세인 가운데, 한국독성학회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요구에 따라 작성한 석면의 독성에 관한 자료를 내놓았다. 이 자료에서 독성학회는 “석면의 발암성이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기용 파우더 속의 석면 입자에 단 한번이라도 노출되면 바로 암을 일으킨다는 등의 과장된 표현은 문제 해결보다 혼란만 가중시킨

‘약 슈퍼판매’에 재정부-복지부 설전

슈퍼마켓에서 일반약을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방전을 시작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 들어 기회 있을 때마다 “외국에선 소화제 같은 간단한 약은 슈퍼에서 사먹을 수 있다. 이것만 풀어도 제약업계 매출이 몇 십%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 왔다. 5월 발표 예정인 서비스 산업의 선진화 방안을 앞두고 사전 정지 작업 중이라 할 수

[그래픽뉴스] 카페라떼 한잔 = 밥 3분의2 공기

햇살은 눈부시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봄날,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수다 떨기 딱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잠깐! 가볍게 마신 차와 커피 한잔의 열량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밥 한 공기의 열량(300kcal)보다 달콤한 핫초코 한잔의 열량(360kcal)이 더 높기 때문이다. 한 커피 전문점에서 내놓은 커피의 칼로리 자료를 기준으로 커피, 차의 종류

“외국인 진료시대 허브병원 되겠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법 개정이 추진되는 등 한국을 의료 허브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은 “호객 행위 하듯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우리 병원의 실력을 높여 다른 나라 의사들이 의술을 배우러 오고, 그래서 그 나라 환자들까지 알아서 찾아오는 아산병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1월 2일 취임해 오는 11

커피, 비흡연여성 뇌졸중 위험 낮춰

약 8만 3,000명의 여성을 2004년까지 24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서는 마신 커피량에 비례하여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추적 기간에 뇌졸중 발병은 2,280례였으며, 여러 가지 인자를 조정한 결과, 커피량와 뇌졸중 위험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다이어트 거식증’엔 밀크셰이크가 치료제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다 결국 음식 먹기를 거부하게 되는 거식증의 치료에 밀크셰이크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장로교회병원의 캐서린 핼미 박사 팀은 신경성 식욕부진(거식증) 증세가 있는 10대에게 ‘행동주의적 가족 치료(모즐리 방법)’라 불리는 식이장애 치료법을 적용했더니 입원 기간이 단축되고 정상 몸무게가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