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우유알레르기 피하려면 “데워라”

【뉴욕】 우유를 데워 먹으면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소아의 75%에서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 소아알레르기·면역학 안나 노왁 웨그르진(Anna Nowak-Wegrzyn) 박사팀은 소아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독감 완전예방’ 스프레이 개발 중

코나 입에 뿌려 넣기만 하면 독감을 막을 수 있는 환상의 독감 약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영국 의사들이 많은 지구인을 괴롭히는 독감 바이러스의 횡포를 끝낼 수 있는 ‘독감 예방 약’을 스프레이 형태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영국 세인트 앤드류 대학의 게리 테일러 박사 팀은 조류 독감, 독감 등 바이러스 질환이 인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예방

한국 초등생 수면시간 짧아졌다

한국의 초등학생의 수면시간이 전세계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학년일수록 줄어들어 총 수면 시간이 7세는 9시간, 12세는 8.3시간에 불과했다. 홍콩, 스위스, 사우디라아비아의 또래 어린이보다 많게는 1.5시간 적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의대 정신과 서완석 교수팀은 대구의 각 지역별로 4개 학교 총 3,506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

컵라면-햄버거, 학교와 TV에서 사라진다

컵라면 햄버거 등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이른바 고열량.저영양 식품이 학교와 TV 광고에서 사라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준안을 이달안으로 입안예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식품들을 아이들로부터 원천봉쇄하기 위해선 판매가 아닌 제조단계부터 기준을 적용하거나 제품포장에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실효성 여부는 의문이다. 이

먹는 피임약 안심해도 된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피임약(먹는 피임약)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먹는 피임약은 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방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으므로 건강한 일반 여성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피임연구회의 이임순 회장(순천향대학병원 교수)은 8일 “일부에서 제기된 먹는 피임

처음 잘못하면 신뢰회복 안된다

처음에 신뢰를 깬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신뢰 관계를 회복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은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심리학에서 ‘죄수의 딜레마’라 불리는 게임을 2인1조로 하도록 했다. 이 게임은 두 범인이 경찰서에 잡혀간 상황을 전제로 한다. 둘이 각자 다른 방에서 취조를 받는 상황에서 두 사람 다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면 모두 풀려

통밀샌드위치 먹으면 머리 잘돌아간다

뇌는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칼로리의20%를 사용한다. 그만큼 뇌는 항상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식성이 까다로운 뇌는 아무 에너지나 덥석 받아먹지 않는다. 뇌는 글루코오스(포도당)라는 에너지원이 일정 수준으로 꾸준히 공급돼야 가장 좋아한다. 미국 건강과학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는 8일 ‘뇌 음식, 똑똑하게 먹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황금

뚱뚱할수록, 학원 많이 다닐수록 잠 부족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잠자는 시간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구 영남대병원 정신과 서완석 교수팀이 대구 지역 초등학교 4곳의 전 학년 학생 3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수면 시간과 비교한 결과다. 연구진은 어린이들의 수면 시간, 학업 활동 및 방과 후 활동, TV시청 및 인터넷 게임 시간, 부모의

줄기세포 100배 늘리는 방법 개발

심장, 뼈, 혈관을 만들 수 있는 줄기세포를 대량 만들어내는 방법이 쥐 실험에서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대학의 사라 랜킨 박사 팀은 쥐에 약물을 주입해 혈액 내 줄기세포 생산량을 100배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박사 팀은 쥐에게 혈관내피세포 성장촉진인자(VEGF)라는 단백질과 줄기세포 수를 늘리는 약물인 모조빌(Mozobil)

살은 뇌에서부터 찌기 시작한다

뇌 속에서 활동하는 비만 유발 유전자 6개가 새로 발견됐다. 독일 뮌헨 헬름홀츠센터 유행병학협회 이리스 하이트 박사와 에리히 위히만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기존에 알려진 비만 유발 유전자 2개에 이어 뇌세포에서 활동하는 6개의 유전자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5만9000여명의 DNA 변이를 연구한 결과 TMEM18, KCTD15, GNPD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