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못생기고 성실한 남자’ 남편감으로 최고

못 생겨도 성실한 남자가 제일 좋은 남편감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에서 생물진화론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나타샤 켈리 팀은 수컷이 새끼의 양육을 도와야 하는 동물 종에서 어떤 수컷이 가장 좋은 짝인지를 연구한 논문을 ‘영국 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온라인판에 실었다. 이 논문은 수컷이 자녀 양

“에이즈 약 푸제온 강제공급 못해”

특허청은 19일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인 ‘푸제온’을 공급하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에 대해 특허권을 인정하지 말고 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특허권 강제실시를 하라는 환자들의 재정청구를 기각했다. 특허권 강제실시는 정부가 권한을 발동해 특허권에 관계없이 국내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다. 국내 에이즈 감염자 모임인 ‘카노스(KANOS)’

오메가3 부족하면 심장병환자 우울증 2배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병 환자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 팀이 관상동맥 질환을 가진 성인 987명을 조사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가장 낮은 환자는 23%가 우울증을 앓았고, 오메가3 수치가 가장 높은 환자는 13%가 우울증을 앓아 차이가 컸다. 연구에서 측정된 오메가3 지방산 유형은

원숭이도 ‘상급 원숭이’ 속여 먹는다

원숭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원숭이를 속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존무어대학의 페데리카 애미시 교수 팀은 거미원숭이, 갈색 흰목꼬리감기 원숭이, 긴꼬리원숭이 등 세 종류의 원숭이 1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됐다. 연구 팀은 우선 지위가 낮은 원숭이들에게 우리 안의 닿기 힘든 위치 또는 잘 안 보이는 곳에 숨겨져 있는 먹이를 보

출산 직후 ‘이쁜이 수술’ 해야 좋다고?

“출산이 다가오니까 병원에서 안내문을 나눠주던데 질 성형(이쁜이 수술)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그 병원에서는 분만 뒤 바로 이 수술을 해도 효과가 좋다고 하고 수술비도 50% 할인해 준다는데 이왕 할 거면 출산 직후에 해도 괜찮을까요?” 한 산모가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이다. 이 산모의 말대로 최근 일부 병원들이 출산을 마친 산모에게 바로 회음 성형

불량 질 수축약 판매한 제약사 대표 구속

시판되는 목욕보조제에 백반 같은 성분을 몰래 넣은 뒤 특별한 효능이 있는 여성 질 수축약인 것처럼 판매해온 제약사 대표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목욕보조제(욕용제)로 신고한 제품에 카테츄, 백반 등을 넣고 마치 여성 질 수축, 냉대하, 생리통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15억 원 어치를 인터넷과 다단계업체를 통해 판매한 휘도제약 대

뇌, 기쁜 표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행복한지 아니면 슬픈지를 알아내는 데는 0.1초면 충분하며 특히 행복한 표정을 더 빨리 알아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 판단은 오른쪽 뇌가 주로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안토니오 아즈날 카사노바 교수 팀은 긍정적인 표정과 부정적인 표정을 인식할 때 대뇌가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관찰하기

보훈병원 “의약품 리베이트 안 받겠다”

한국보훈병원이 국공립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들로부터 받아온 약품 사용 대가 뇌물(리베이트)를 일절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 병원은 18일 의약품 시판 뒤 조사(PMS)를 통한 리베이트 제공 등 의료계의 고질적인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다. PMS(Pos

혈장 수입 때 핵산증폭검사 의무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등의 감염 우려가 있는 혈장 제품을 수입할 때 핵산증폭 검사가 의무화된다. 또한 설사약인 로페라마이드 성분 등이 들어간 의약품은 5세 미만 영유아가 열지 못하는 용기로 바꿔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알부민 등의 원료가 되는

“인간과 가까운건 침팬지 아닌 오랑우탄”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은 침팬지라는 사실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 가설에 강력하게 제동을 걸면서 “인간의 사촌은 침팬지·고릴라가 아니라 오랑우탄”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나와 학계를 달구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제프리 슈워츠 교수와 버팔로 과학박물관 존 그레한 이사 연구 팀은 “화석 증거를 토대로 볼 때 인간과 가장 가까운 것은 우랑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