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천동설과 지동설에 버금가는 비만의 정설과 역설

누구나 믿고 있는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비만해진다’는 정설(定設)이 앞으로도 변치 않으리라 여기겠지만, ‘비만해서 많이 먹고 덜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역설(逆設)을 끝내 무시할 수만은 없다.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비만해지는 게 아니고, 비만해서 많이 먹고 덜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놀라운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현재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비만과

"미용실서 목 뒤로 젖혀 머리 감는데"...갑자기 '이 병' 올 수 있다, 왜?

미용실에서 목을 뒤로 젖혀 머리를 감는 것은 편안한 휴식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의 신경외과 전문의 아룬 나익 박사는 머리를 감을 때 목을 과하게 뒤로 젖히는 자세의 위험성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목의 동맥을 압박하거나 손상시켜 뇌로 가는 혈액 공급

스스로 택한 공포체험, 염증 누그러뜨린다?

염증이 있는 사람이 ‘유령의 집’ 등에서 공포체험을 하면 염증 수치가 상당히 많이 낮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은 덴마크 바일레에 있는 오싹한 공포의 명소 ‘유령의 집’ 방문객 113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마크 M. 앤더슨 박사(레크리에이션 공포연구소, 문화인지계산학과)는 “레크리

"턱선이 사라져"...2cm주사 바늘 턱뼈에 박혔다, 치과서 무슨 일?

치과 치료 중 주사기의 바늘이 부러져 턱에 박히는 사고를 당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로인해 얼굴이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심각하게 부었고, 영구적인 신경 손상까지 입었다. 이 사고로 치과에 과실 책임을 물었고 최근 약 17000파운드(한화 약 2720만원) 합의금을 받았다. 사건이 일어난지 3년만이다. 시작은 이렇다. 영국 켄트 메드웨이에 사는 4

“인간답게 죽고 싶어, 내 몸에 달린 기계 떼어내요”... 연명치료 받아야 할까?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가 온몸에 기계장치(의료장비)를 주렁주렁 달고 누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 특히 어린 자녀도 보고 있다면?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당장 온갖 장치를 떼어내, 인간답게 죽고 싶다”고 외칠지도 모른다. 내가 임종을 앞두고 있다면 품위 있게 죽을 수 있을까?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명

"55세 맞아?" 임성민, 8kg뺀 수영복 몸매…'이렇게' 관리했다?

아나운서 출신 임성민(55)이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임성민은 40대 때 몸무게를 8kg 감량했다고 입을 열며 "결혼하고 2~3kg 쪘다. 금방 빠질 줄 알았는데 계속 찌더니 어느새 8kg 불어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 후 지난여름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

커피 마셨더니 오히려 더 피곤?...“설탕 넣지 말고, 물 잘 마셔라”

모닝커피로 하루를 열고, 점심 후에는 후식 커피까지….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커피 애호가들은 커피의 향 만 맡아도 참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한다.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기호 식품이자, 잠을 깨는데 도움이 되는 보조 수단이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각성 효과를 일으켜 졸음을 쫓는다. 하지만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은 커피

“대학생 때 폭음하면…뇌 노화에 나쁜 영향, 참 오래 간다”

통상 대학 시절에 해당하는 20대 초반에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치고,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생쥐 실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표준적인 폭음자의 알코올에 대한 노출을 본따 ‘자발적 폭음 요법’을 적용했다. 생쥐에게

한가인 ‘이 방법’으로 당 관리...“식후 혈당 급상승 막아줘” 뭐길래?

배우 한가인이 공개한 혈당 관리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인 배우 연정훈의 생일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저당곡물 ‘파로’로 리조또를 만들면서 “평소에도 건강을 위해 식단을 신경쓰는 편인데 이번에는 혈당, 체중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파로가 식후 혈당이 치솟을 때 좋은

50세 이전 당뇨병 걸리면 치매 위험 훨씬 높아...막으려면 어떻게?

50세 이전에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로리 마이어스 간호대 연구팀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을 때 나이가 어릴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인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더 컸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