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치매 확 늦추는, 직업도 있다?”...최대 5년 발병 늦어

평소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훨씬 더 늦게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컨커디어대(Concordia University) 연구팀은 이중언어 사용자는 단일언어 사용자에 비해 치매 발병을 최대 5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뇌의 해마(Hippocampus)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요즘 남편이 짜증을 잘 낸다?"...가을 타나 했더니 '이 호르몬' 탓?

남성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는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 또는 불안감이다. 테스토스테론 부족과 우울증을 구분하기 어려워서 의료 전문가의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비뇨기과 전문의 로렌스 하킴 박사는 테스토스테론 저하와 기분 변화의 관계, 그리고 두 개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

췌장·간·쓸개 서서히 망가진다... 식습관 문제 커지는 이유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암 사망의 첫 번째 원인으로 음식을 꼽았다. 30%를 차지해 흡연과 같은 수치였다. 식생활에 신경 쓰고 담배만 안 피워도 암 사망의 60%를 줄일 수 있다. 10~25%는 만성감염, 그밖에 유전, 음주, 직업,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이 1~5% 정도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좋은 음식만

뇌에 전기자극 가하는 우울증 치료, 집에서 받는다?

뇌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우울증 치료를 집에서 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원격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자매학술지인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영국과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KCL)의 신시아 푸 교수(임상심경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항우울제나 심리

아침에 먹는 홍합·미역국의 건강 효과... 중년에 특히 좋은 이유?

  서구식 식단이 확산하면서 매일 아침 흰빵 토스트에 달콤한 잼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십 년 동안 반복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예전에 먹던 우리 식단으로 돌아가자. 맛 있는 홍합·미역국도 그 중 하나다. 잡곡밥을 곁들이면 건강에 더욱 좋다. 전날 만들어 놓으면 데우기만 하면 된다. 아침에 먹는 미역국에 대해 다

뼈만 있는데도 "나 다이어트해야 돼"...이런 사람은 왜?

  날씬한 몸매에도 다이어트에 집착하거나 예쁜 얼굴을 고치려 드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일은 왜 벌어지는 걸까. 자신의 신체에 대한 생각, 신체 이미지는 외모에 대한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정신 건강 ,자아 정체성, 대인 관계, 건강한 행동 등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춘기 여학생과 남학생의 40% 이상이 신체에 대해 만

차지연, 4개월 만에 20kg 빼..."3년간 불안 장애로 망가졌었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42)이 4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차지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만성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나를 돌보지 않고 버려두었던 3년의 시간. 그동안 내 몸과 마음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무엇 때문인지 일어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라며 “어느 날 문득, 나는 나를 인지하고

"하루종일 졸려"...만성 졸음증인지 2분 만에 알 수 있다?

  하루 종일 걸리던 만성 졸음증 진단을 단 2분에 끝낼 수 있는 새로운 뇌 기반 측정법이 개발됐다. 이 진단법은 중요한 상황에서 운전하거나 기계를 다룰 때 조작자의 정신이 맑은지를 예측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정상인이 점심을 먹고 잠깐 조는 건 흔한 일이다. 잠을 쫓으려고 물을 마시더라도 졸음이 지속된다면 병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진단 시간이

“사과, 바나나 먹어도 되나요?”... 당뇨병-전 단계, 과일 어떻게 먹을까?

  과일은 채소와 함께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몸의 손상-노화를 줄이는 항산화성분(비타민 등)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일에도 탄수화물-당분이 들어 있어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혈당을 올릴 수 있다. 그렇다면 당뇨인이나 전 단계라면 과일은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할까? “과일 섭취 무조건 금지, 아니다”... 한 번에

“조금만 뛰어도 숨가빠?”…호흡 변화, 가볍게 넘기면 안되는 이유

격렬한 운동 등 신체활동 뒤엔 숨이 가빠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건강의학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마음이 불안하거나, 공포에 사로잡혀 울 때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실연을 당해 상심하면 호흡 곤란 증상을 심하게 겪을 수 있다. 각종 병으로 숨이 가빠질 수도 있다. 알레르기, 천식, 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