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우울할 땐 ‘슬픈 음악’…정신건강에 좋을까?

누군가와 이별하거나 느닷없이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들은, 슬픈 노래를 듣곤 한다. 힘들 때 슬픈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더 가라앉는 건 아닌지, 상황이 어렵고 마음이 힘들면 오히려 신나는 음악을 들어야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 전문가들은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즉, 어려울 때 슬픈 음악을 듣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미

유명인 ‘덕질’…정신건강엔 어떤 영향?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활성화한 소셜미디어는 많은 이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SNS의 발달은 준사회적 관계 (parasocial relationship)를 더욱 흔하게 만들고 있다. 준사회적 관계란  상대방이

어렵게 낳은 아기를..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가?

우울증 환자는 혼자 있게 하지 말고 가족 등 주변 사람의 꾸준한 관심 필요

뇌 속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마법’? (연구)

영화 감상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즐기는 오락 활동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영화 감상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국제적 연구팀이 영화를 볼 때 우리의 뇌 속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영화를 볼 때 뇌에서 일상적 경험에 비해 더 적은 연산이 이뤄진다는 결론이다. 이번 연구에는 영국 옥스포드대, 덴마크 오르후스대, 아

불행한 어린 시절, 뇌 신경회로 망가뜨린다

어린 시절 불행한 경험이 성인의 각종 인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몸과 마음이 발달하는 시기에 받는 스트레스가 뇌의 신경회로 자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오세종·최재용 박사 연구팀은 이와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에 게재했다. 최

5년 후 자살률 30%↓… 더욱 촘촘한 자살예방대책 나온다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우리나라의 자살률을 30% 끌어내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 정신건강 관리, 자살 위험군 발굴에서부터 자살위기 관리, 응급구조대의 위기 개입까지 촘촘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 예정인 해당 계획안은 이날

논쟁 금지! 나르시시스트에 대처하는 법 6

나르시시스트는 자아도취적인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NPD)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자신에 대한 존중감은 매우 큰 반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NPD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관심과 인정에 대한 매우 강력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매우 오만하거나, 착취

아이돌이 나의 연인? 파괴적 사랑 ‘에로토마니아’란

색정증(色情症) 혹은 연정광(戀情狂)으로 번역되는 에로토마니아(Erotomania)는 특정한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망상의 한 종류이다. 건강매체 웹엠디는 최근 미디어의 발달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에로토마니아 증세에 대해 소개했다.  에로토마니아 환자는 정치인이나 배우처럼 유명한 사람이나 심지어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

‘스토킹 범죄’ 경종… 전주환, 1심 징역 40년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범인 전주환(31)이 1심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퇴근 시간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해당 살인사건은 스토킹 범죄의 위험성에 경종을 울렸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박정길,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전주환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 1

‘노년의 공포’ 파킨슨병, 아직도 진단법 없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함께 고령층에게 ‘공포의 질환’으로 꼽힌다.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중증 질환이기 때문이다. 완치법이 없는 파킨슨병은 특히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한 진단법이 정립되지 않아 뒤늦게 자신의 증세를 발견한 환자들의 고통이 크다. 이런 난점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