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과학자가 말한 미친 짓이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페이스북에서 한 ‘페친’이 금쪽같은 글을 올려놓았더군요. ‘아인슈타인의 10가지 교훈’이라는 글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자기계발을 돕는 미국 웹사이트 ‘Mr. Selfdevelopment.com’에 실렸던 글입니다. 한 주의 첫 날인 오늘, 한 주를 설계하면서 꼭…
예후디 메뉴인처럼 누군가 장점을 볼 수 있기를
1994년 늦가을, 첫애를 가져 배가 불러오는 아내와 세종문화회관에 갔습니다. 영국 로열필하모닉의 연주회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음악에 대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를 정도’로 무식해서, 지휘자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인지 몰랐습니다. 4년 5개월 뒤인 99년 오늘(3월 12일) 세상을 떠난 ‘20세기 천재…
부드럽고 양보하는 여성성이 번지기를
“여성의 직감은 남성의 교만한 지적 자부심을 타고 넘는다.” -마하트마 간디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람으로 키우는 데 20년이 걸린다. 다른 여자가 그를 바보로 만드는 데에는 20분이면 충분하다.” -헬렌 로랜드 오늘(3월 8일)은 인류의 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생일 격인 ‘여성의 날’입니다.…
스포츠맨십이 우리 사회의 병을 고칠 수 있을텐데
축구, 배구에 이어 야구도 조작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반칙이 횡행하는 승리지상주의, 교활한 승자와 억울한 패자가 적지 않은 사회이기 때문에 스포츠 선수에게만 돌을 던질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못내 아쉽습니다. 자신이 직업으로 삼는 스포츠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랐던…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 여대생의 큰 사랑
사랑하는 아내에게, 당신을 처음 만난 게 벌써 50년 전입니다. 햇살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고 있던 예쁜 여대생 누나의 모습을 난 아직도 기억합니다. 손을 번쩍 들고 나를 바래다주겠다고 나서던 당돌한 여대생, 당신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날개 없는 천사였습니다. 앞으로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강용석 의원이 몰랐던 것은?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知之謂知之, 不知謂不知, 是知也)” 요즘 자주 되새기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구절로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사람은 자칫하면 자신의 무지를 잊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아테네의 철학자…
누군가 막말을 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주말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채선당’과 ‘지하철 막말녀’가 1, 2위를 다퉜습니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의 ‘채선당’이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임신6개월의 고객이 종업원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정확한…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화(火)의 기운이 번져가고 있기 때문일까요? 이제 사람들의 새된 목소리, 찌푸린 얼굴이 낯설지 않습니다. 이런 날에는 내일 같은 ‘사랑의 날’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학가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선물상자’를 파는 노점의 경쟁이 치열하더군요. 고객을 유혹하는 글귀도…
누가 유행 따라 정당 이름을 짓는가
집권여당의 새 이름 때문에 떠들썩합니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바꿨지요.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뜻이라는데 코웃음, 야유, 실망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어느 신문에서는 “새누리면 어떻게 헌누리면 어떠랴… 국민만 행복하다면”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는데, 과연 그럴 수가…
20세기를 이끈 백작 출신의 자칭 좌파 지식인
아무리 얼굴이 아름다우면 무슨 소용입니까?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모른다면. 초호화 아파트에 살면 뭐합니까? 그 공간에 양서(良書) 한 권 없고, 명반(明盤) 한 장 없다면. 옷이 수 백 만원 명품이면 무슨 소용입니까? 주인의 얼굴에서 품위라곤 찾아볼 수 없다면 말입니다. 남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