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시성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말하지 않았지만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마음엔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린 곳 지식은 자유롭고 좁다란 담벼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 않은 곳 진실의 깊은 곳에서 말씀이 솟아나는 곳…
DMB 교통사고에 숨어있는 키워드
운전 중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시청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저희 코메디닷컴을 비롯해서 수많은 언론에서 경고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시했습니다. 결국 경북 의성군 국도에서 대형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생때같은 사이클 선수들이 억울한 희생양이 됐습니다. 유족들의 가슴…
버너스 리는 부자의 길을 마다하고 웹을 인류에 바쳤는데...
라일락꽃 향과 철쭉꽃의 빛깔이 도시를 뒤덮는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2012년의 3분의 1이 지나갔다니 세월의 쏜살같음이 무섭기도 합니다. 오늘은 월드와이드웹의 ‘실질적 생일’이기도 합니다. 1993년 오늘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연구원인 팀 버너스…
오늘은 장미와 책을 선물하는 날
오늘(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책 드림 날’이라고도 부르는 그 날입니다. 이날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지만,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서 연인에게 책을 선물하는 ‘성 조지의 날’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음성은 목 안 공기의 떨림 이상이겠지요?
오늘(4월 16일)이 ‘세계 음성의 날(World Voice Day)’이라는 것 아셨는지요? ‘목소리의 날’이라고 했더라면 더 생생할 텐데…. 어쨌든 이날은 1999년 브라질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목소리의 소중함을 알리자”고 주장한 것이 계기가 됐고, 2003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여러 행사가 열리고…
20분의 단 낮잠, 건강의 묘약
벌써 4월의 둘째 주입니다. 매년 4월의 첫날, 만우절은 7월 1일과 요일이 같다는 것 아시는지요? 짝수 해에는 1, 4, 7월 첫날의 요일이 같고요. 또 4월30일은 늘 12월31일과 요일이 같답니다. 4월의 영어 ‘April’은 어원으로도 봄이 시작하는 달이지요. ‘열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
안데르센의 동화에 녹아 있는 사연은?
“내 인생은 멋진 이야기야. 어떤 착한 요정이 나를 지켜주고 안내했다고 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지 못했을 것 같아.” 1805년 오늘(4월 2일)은 태어난 ‘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티앙 안데르센의 말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순탄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성냥팔이 소녀’, ‘미운 오리…
값싼 지식인의 넑두리 속 그리운 참 지성인
꽃샘추위가 앙탈을 부려도 봄은 오네요. 주말 남산 자락에서 개나리가 움 트는 모습에 설렜는데, 어느새 봄 햇살이 움추린 어깨를 녹입니다. 하루 이틀 새 사람들의 옷도 바뀌었고요. ‘개나리’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지요? 1927년 오늘(3월 29일) 세상을 떠난 월남(月南) 이상재…
안중근 장군이 덩실덩실 춤출 나라
누가 뭐래도 한반도와 한국인이 세계인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것도 전쟁과 폐허, 북한의 도발 같은 뉴스가 아닌, 지구촌을 이끄는 긍정적 소식으로. 서울에서는 그러께 G20 정상회의가 열린 데 이어 오늘부터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립니다. 53개 나라와 4개 국제기구의 정상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해외에서…
물을 물로 보면 안되는 까닭
오늘 일어나시자마자 냉수 한 컵 드셨나요? 옛날에는 잠자다가 깨서 목이 마르면 마시려고 머리맡에 물그릇을 두곤 했는데, 순우리말로 ‘자리끼’라고 하지요? 요즘에는 언제나 냉장고나 정수기를 통해 시원한 물을 마실 수가 있으니, 세상이 참 많이 발전했지요? 일어나서 보약과도 같은 한 잔의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