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시련을 이긴 대한민국 영웅의 손
1959년 오늘(4월 11일) 일본 도쿄 고마자와 구장. 도에이 플라이스(지금의 니혼햄)의 3회 말 공격 때 상고를 갓 졸업한 좌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전날 3구만에 삼진을 당하고 상대팀 타자가 친 평범한 공을 ‘만세’ 자세로 놓쳐 곧바로 교체된 ‘굴욕의 애송이’ 장훈이었습니다. 상대팀!--StartFragment-->…
드라마 작가의 비서실장을 자처한 제작사 사장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해리와 샐리는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있을지를 놓고 티격태격하지요. 그러께 오늘은 남녀가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드라마의 전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가 김수현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이 눈을 감은 것이지요.신 회장은 1970년…
오늘이 정신건강의 날인 까닭?
우리나라 대부분의 병원에는 4층이 없습니다. 많은 빌딩 엘리베이터 4층은 ‘F’로 표시됩니다. ‘4’자가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서 꺼리는 것이지요. ‘4자’가 일종의 징크스(Jinx)인 셈이네요. 징크스의 어원은 확실치 않지만 고대 그리스에서 점 치는 데 쓰이던 ‘개미잡이’라는 새 이름에서…
만우절, 즐거운 거짓말로 기꺼이 바보 되기를!
‘열다,’ ‘열린다’는 뜻의 라틴어 ‘Aperire’가 어원인 ‘April,’ 4월의 첫날입니다. 봄이 열리고, 한 해가 열리는 날이라고나 할까요?봄이 열리는 이날, 요즘도 전국의 여고 선생님들은 가슴을 졸인 채 출근하시나요? ‘반 바꾸기, 자장면 시키기, 단체로 사라지기, 수업 종료 벨 일찍 치기……
경박한 속물주의와 맞설 용감한 사람은 어디에?
PC를 켜는 것도, TV 리모컨을 누르는 것도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려면 제목을 번역해서 읽어야 하는군요. ●충격, 경악 → 별 이야기 아니지만 우리 사이트 들어와서 페이지뷰 올려주세요! ●여신 외모, 환상 S라인, ○○대 김태희, 아찔한 뒤태 → 아름답든, 아니든 여자의…
빗나갔기에 큰 그릇이 됐던 가수
3살 때부터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11세 때 영국왕립음악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음악 교사가 악보 4장 분량의 헨델 음악을 들려주자, 마치 녹음한 듯 그대로 따라 연주해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천재 음악가는 졸업시험을 눈앞에 두고 자퇴해서 또 한 번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물을 물로 보다니요, 보물이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부터 하시는지요? 스트레칭부터 하는 분도, 신문부터 찾는 분도 계실 터이지만 많은 분들이 냉수부터 한 잔 마실 겁니다. 언제든 물이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생각하면 입이 저절로 벙긋해집니다.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지요. UN은 물이 인권의 문제이며 하루…
여왕을 경배하라, 그대 건강을 위해!
최고의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공연이었습니다. 제겐 뮤지컬보다, 영화보다 감동적이었습니다. 김연아가 가슴 한복판에 돌덩이 하나 던졌습니다. 출렁~, 잔잔한 감동이 동심원 그리며 온몸 가장자리로 번져갔습니다. 레미제라블 선율 위, 김연아의 몸짓을 따라 얼굴이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