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설연휴 인사

“따뜻한 설 연휴 기원합니다!”

“따뜻한 설 연휴 기원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설 연휴입니다.주름 진 일상을 떠나 설레는 고향으로 떠나는 분들도,익숙한 일상의 도시에서 어깨 무거운 겨울로 향하는 분들도,먼 하늘 바라보며, 조금씩 낯설어가는 자녀를 기다리는 분들도 얼어붙은 가슴이 조금이라도 녹는 설,가족과 함께 따뜻해지는 설이기를 빕니다. …

[이성주의 건강편지]서산의 눈

눈길을 함부로 걸어선 안되는 까닭?

눈길을 함부로 걸어선 안되는 까닭? 눈 내려 하얀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토요일 밤에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데, 자정이 넘은 시간에 힘들게 눈을 치우는 아주머니와 초등학생 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눈이 어지러운 세상을 정화할 서설(瑞雪)이라고 믿고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1604년 오늘(1월 23일)은 눈과 관련한 명시를 남긴 서산대사가

[이성주의 건강편지]검은 고양이

애드가 앨런 포의 섬뜩한 명언 10개

애드가 앨런 포의 섬뜩한 명언 10개 1809년 오늘은 《검은 고양이》의 작가로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드가 앨런 포가 태어난 날입니다.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그의 묘지에는 오늘도 장미 세 송이를 놓고 가는 사람들이 줄을 잇겠네요. 포의 입에서 나온 명언 10가지를 음미하면서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 ○시련을 겪지 않았다는 건…

[이성주의 건강편지]두 얼굴의 술

술을 못 팔게 했더니 어떤 일이?

술을 못 팔게 했더니 어떤 일이? SNS 친구에게 “올해 만사가 술~술~술~ 풀리기를…”하고 덕담을 건넸더니, “술~술~술~ 마시고 있다”는 답이 왔습니다. 술집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악의 경기’를 하소연하는데도, 연초에 연일 술을 마시고 있으니 혼자 매사가 술~술~술~ 풀리고 있는 건지…. 1919년 오늘은…

[이성주의 건강편지]추리소설의 여왕

여자에게 가장 좋은 남편 직업은?

여자에게 가장 좋은 남편 직업은? 온갖 추리소설이 난무하고 있는 세상이지요? 진짜 추리소설의 씨를 뿌린 애드가 앨런 포도, 꽃을 피운 아가사 크리스티도 저승에서 보면 인상을 찌푸릴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1976년 오늘은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아가사는 평소 어린 시절 행복하게 지냈던 것에 대해…

[이성주의 건강편지]어른과 노인

나이가 벼슬? 우리의 미풍양속일까?

나이가 벼슬? 우리의 미풍양속일까? 지난주 회사의 아침 회의 때 저희 회사 직원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일어난 소동을 전하더군요. 70대 할아버지가 60대 중반의 여성에게 “건방지게 노약자석에 앉아 있느냐”고 호통을 치고 머리를 때려 시끌벅적했다는 겁니다. 지하철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이지요. 저도 얼마 전 임산부에게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고 호통 치는…

[이성주의 건강편지]닭아 닭아

정유년, 닭과 관련된 명언 10가지

정유년, 닭과 관련된 명언 10가지 ○모든 것의 열쇠는 인내다. 계란을 품고 기다려야 닭이 생기지, 계란을 깬다고 닭이 생기지는 않는다. -아놀드 H. 글래소 ○관여와 헌신의 차이는 계란과 햄의 차이와 같다. (알을 낳는) 닭은 관여하고, (죽어서 햄이 되는) 돼지는 헌신한다. -마르티나…

[이성주의 건강편지]박싱 데이 선물

박싱 데이에 누구에게 선물해야 할까?

박싱 데이에 누구에게 선물해야 할까? 2017년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던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유럽과 오세아니아 주의 여러 나라들은 공휴일입니다. 박싱 데이(Boxing Day)이죠? 아시다시피 박싱 데이는 ‘권투하는 날’이 아니라 ‘박스에 선물을 담는 날’입니다. 박싱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이성주의 건강편지]베토벤 5번교향곡

베토벤은 운명교향곡을 작곡한 적이 없다?

베토벤은 운명교향곡을 작곡한 적이 없다? 밤밤밤바~, 밤밤밤바~, 18008년 오늘(12월 22일), 오스트리아 빈 극장에서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 5번 교향곡을 세상에 선보입니다. 그 웅장함에 모두가 넋을 잃을 만했지만, 청중들은 눈을 짓누르는 눈꺼풀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비평가들도 얼마 동안은 이 명곡에 주목하지…

[이성주의 건강편지]중국을 움직인 청년

윤봉길 의사 순국일, 알고 계시나요?

윤봉길 의사 순국일, 알고 계시나요? 1932년 오늘(12월 19일) 일본 이시카와 현의 육군 공병작업장에서 총성 스무 여 발이 울렸습니다. 스무 다섯 살 청년 윤봉길 의사가 하늘로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매헌 윤봉길 의사는 그해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승전과 히로히트 일왕의 생일잔치를 기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