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걷는 날 만든 까닭은?
어제는 ‘국제 공황(恐惶)의 날’의 날이었고, 오늘은 ‘세계 산책의 날’입니다. 끔찍한 기억들을 떨치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하라는 뜻일까요? 산책의 날은 사람들이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느릿느릿하게 삶을 즐기라는 뜻에서 만들어졌습니다. 1979년 미국의 대학 홍보 전문가 윌머 T. 레이브가 제정해서…
그레고리 펙이 멋진 진짜 이유
미국 영화 속 최고의 영웅은 누구일까요? 2003년 6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최고의 영웅은 슈퍼맨도 인디애나 존스도 아닌, 《앵무새 죽이기-앨라배마에서 생긴 일》의 변호사 에티커스 핀치였습니다. 핀치 역은 《로마의 휴일》의 주연으로도 유명한…
인간에 대해 생각케 하는 조지 오웰의 명언 10개
1949년 오늘은 조지 오웰이 끔찍한 소설 《1984년》을 선보인 날입니다. 오웰은 빅 브라더가 감시하는 미래사회를 경고했지요. 지금 빅 브라더는 어떤 모습일까요? TV 또는 스마트폰? 인터넷? 온라인을 떠돌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억압하는 무리? 오웰의 명언과 작품 속 역설 10개를…
세계 환경의 날이 더 울가망한 까닭
오늘은 보리 베는 날 ‘망종(芒種)’이기도 하지만, 세계 환경의 날이기도 합니다. ‘지구의 망종(亡種. 못된 종자)’으로 비난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협약 파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우울하지만, 어쨌든 환경의 날입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오늘…
창조적 음악에 관객이 난동을 피운 까닭?
객석의 불이 꺼졌다. 커튼이 쳐진 무대 앞에서 바순이 몽환적 선율을 토해냈다. 그러나 아름다운 선율은 오래 가지 않았다. 미묘한 불협화음이 이어지더니 막이 올랐다. 악기들이 일제히 ‘밤밤밤밤~’ 울리더니 무용수들이 뜀뛰기 시작했다. 악기들은 상상할 수 없는 소리로 춤을 추었다. …
WHO 이종욱 사무총장이 선포한 ‘비만과의 전쟁’
2006년 오늘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이끌던 이종욱 박사가 뇌출혈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이 박사는 신종 전염병의 유행에 대해 경고하고 대책을 세웠지만, 전혀 다른 유형의 ‘신종 전염병’에 대해서도 고민했습니다. 바로 ‘비만’이라는 병입니다. 2004년…
'스승의 날' 만든 여고생의 생각은?
온라인에서 ‘스승의 날 김영란법’이 검색어 순위 윗자리를 오르내리네요. 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교사의 날’이 아니라…. 외국의 ‘교사의 날’은 교사들이 권익 차원에서 만든 날이라면, 우리나라 스승의 날은 학생들이 만든 날입니다. ‘강경장터’로 유명했던, 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선거와 관련한 번뜩이는 명언 10개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 때문에 또다시 국민이 갈리는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이번 대선은 자신이 점찍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환호할 수 없고, 또 떨어진다고 해서 낙담할 수 없는 선거일 겁니다. 새 대통령은 안으로는 절반 이상의…
대통령 선거에 대한 근원적 질문 6가지
19대 대통령 선거가 지척(咫尺)이네요. 한 척이 약 30㎝이니까 그야말로 눈앞입니다. 남은 날을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가 있으니…. 휴일에 사무실에 나와서 인터넷을 뒤적이니 온통 선거 이야기이더군요. 한 후보를 응원하는 콧잔등이 시큰한 뉴스 댓글, 가슴이 답답해지는 소식,…
애주가가 자신이 건강하다고 느끼는 까닭
꽃들마저 몸이 달아오르는 봄, 모처럼 맑고 화창했던 주말,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어제 포털 사이트에서는 기사 하나가 하루 종일 제일 윗머리에서 맴돌고 있더군요. <“술 마셔도 건강”… 음주자, 금주자보다 ‘자신감’ 높다>는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