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히딩크와 우체국 간부

도와주려는 사람을 비난하는 까닭?

도와주려는 사람을 비난하는 까닭? 정말, 정말 제 자신에 확신이 가지 않아서 묻습니다. 반응이 상반된 최근 두 사건에서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제 생각에 대한 여러분의 혜안을 보고 싶습니다. 첫째, 대한축구협회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손길을 매몰차게 거절했네요. 김호곤…

[이성주의 건강편지]열린 사회의 철학자

'망상의 시대'에 새겨 들을 칼 포퍼의 명언 10개

'망상의 시대'에 새겨 들을 칼 포퍼의 명언 10개 ○진정한 무지는 지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혐오하고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무지가 필연적으로 구체화될 때에만 지식이 구체화될 수 있다.○지식인은 자신이 공부할 기회와 특권을 가질 수 있었기에 특별한 책무가 있다. 그것은 동료 또는 사회에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최대한 단순…

[이성주의 건강편지]강서구 특수학교

장애인 특수학교 반대, 맹목이 부른 악마성

장애인 특수학교 반대, 맹목이 부른 악마성 “국립한방병원 건립하여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 요즘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아파트 단지에 걸려있는 현수막이지요. 옛 공진초등학교 자리에 장애 어린이를 위한 특수학교를 지으려고 하자, 이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입니다. 급기야는 5일 열린 주민토론회에서 장애인 자녀의 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이성주의 건강편지]마광수와 안경환

나는 교양인 안경환보다 야한 마광수가 좋다

나는 교양인 안경환보다 야한 마광수가 좋다 신촌에 ‘장미여관’이 진짜 있는지 찾느라, 수많은 젊은이들을 헤매게 만들었던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설가 김도언은 페이스 북에 ‘사회적 타살’이라고 썼습니다. 우리 사회의 위선과 이중성을 대놓고 문제 삼다가 감옥에 갇히고 학계와 동료교수들로부터 ‘왕따’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슈바이처의 명언

'밀림의 성자' 슈바이처의 인생 명언들

'밀림의 성자' 슈바이처의 인생 명언들 ○모든 환자는 가슴 속에 자신만의 의사가 있다.○낙관주의자는 늘 파란신호등 밖에 보지 못한다. 비관주의자는 빨간불밖에 보지 않는다. 정말 현명한 사람은 색맹이다. ○우리에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우리 자신 속에서 빛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부에서 빛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면 밖은 저절로 빛나는…

[이성주의 건강편지]괴테의 고독

단순해서 단순치 않는, 삶에 대한 명언 10개

단순해서 단순치 않는, 삶에 대한 명언 10개 ○아름다움을 아는 영혼은 때때로 혼자서 걸을 것이다.○재능은 고독 속에서 이루어지며, 인격은 세파 속에서 이루어진다.○과거를 잊는 자는 결국 과거 속에서 살게 된다.○마법은 스스로를 믿는 것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 어떤 일도 일어나게 할 수 있다.○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적용해야 한다. 의도로만…

[이성주의 건강편지]위선의 시대

자유사회의 적, 위선에 대한 명언들

자유사회의 적, 위선에 대한 명언들 ○자유는 모두가 솔직해질 수 있는 권리다. 위선적으로 생각하고, 말할지 않아도 되도록. -호세 마르티○용서할 수 없는 유일한 악덕이 위선이다. 위선자는 회개 자체도 위선이기에. -윌리엄 해즐릿○위선은 악행이 덕에 바치는 경의이다.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위선은 일반적으로 사회에선 죄가 아니라 미덕으로…

[이성주의 건강편지]비와 음악

여름비는 당신에게 무엇인가요?

여름비는 당신에게 무엇인가요? 비 오는 날 차 안에서음악을 들으면누군가 내 삶을대신 살고 있다는 느낌지금 아름다운 음악이 아프도록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있어야 할 곳에서내가 너무 멀리 왔다는 느낌굳이 내가 살지않아도 될 삶누구의 것도 아닌 입술거기 내 마른 입술을가만히 포개어본다 이성복의 ‘음악’ -《호랑가시나무의…

[이성주의 건강편지]스포츠카의 황제

외질은 페라리의 환생일까? 여러분은 누구의 환생?

외질은 페라리의 환생일까? 여러분은 누구의 환생? 축구 좋아하는 분들은 오른쪽 사람이 누구인지 아실 겁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이죠. 왼쪽은요? 1988년 오늘 세상을 떠난, 스포츠카의 대명사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입니다. 페라리는 요즘으로 치면…

[이성주의 건강편지]열대야와 개의 날

돼지가 땀흘리고 개발에 땀나는 더위에는 어떻게?

돼지가 땀흘리고 개발에 땀나는 더위에는 어떻게?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유두절(流頭節)인 어제, 비가 내렸는데도 땅의 열기가 좀체 식지 않았죠? 오늘 태풍 ‘노루’가 일본 열도로 스쳐지나가면서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여전히 뜨거울 듯합니다.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시원해지는 일 또는 때를 우리말로 ‘비거스렁이’라고 하는데,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