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77호 (2018-11-26일자)
틀딱, 귀머거리…, 쉽게 말하는 사람은?
어제 야당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맹비난했더군요. 작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경제 걱정을 하는데, 정부가 잘 하고 있다, 걱정 말라고 하니까 야당으로서는 공격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야당은 이 정부를 "귀머거리 철면피 정부"라고…
제 1276호 (2018-11-18일자)
남성의 날에 생각하는 이수역 폭행
며칠째 포털 사이트의 검색 순위에서 '이수역 폭행'이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지난주 수요일 밤에 이 주제로 글을 쓰려고 유심히 봤습니다.
당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포털 커뮤니티에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남성들에게 폭행당해 두개골의…
제 1275호 (2018-11-15일자)
수능날에 음미하는 고엽의 내리사랑
벌써 계절의 추(錘)가 가을에서 겨울로 기우는 것을 절감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네요. 절기로는 입동(11월7일)과 소설(11월22일)의 딱 중간. 세월이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느껴집니다. 찜통더위 지나가고 단풍잎 물드는 것을 설핏 본 듯한데, 낙엽이 거리를 뒹굴고…
제 1274호 (2018-11-12일자)
코마네치가 불가능은 없다고 했다고?
1976년 7월 18일 캐나다 몬트리올 실내체육관. 153㎝, 39㎏의 나디아 코마네치가 이단평행봉에서 예술을 선보이고 완벽히 착지했습니다. 그러나 전광판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1.00점.' 코마네치도 (위 사진처럼) 일순간 당황했지만, 곧 이 점수가…
제 1273호 (2018-11-08일자)
X선 발견한 천재가 학교 쫓겨난 까닭
1895년 오늘(11월 8일) 저녁 독일 바이에른 뷔르츠부르크 대학 물리학과의 연구실. 보통 사람들은 주말을 준비할 금요일 저녁,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 교수는 실험실 불을 켜고 음극선관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음극선관은 전기를 연결해서 음극에서 전기가…
제 1272호 (2018-11-05일자)
양심적 병역거부와 묵공의 최후
‘양심적 병역 거부'가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군요. 1일 대법원이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es)' 신도 오승헌 씨에 대해서 무죄를 확정한 뒤 아직까지 시끌벅적하지요? ‘양심적 병역 거부'라는 단어도…
제 1271호 (2018-11-1일자)
아디모가 한국어로 노래를 부른 까닭
쌀쌀한 11월의 첫날입니다. 걸핏하면 고독해지는 '가을 남자'들은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어깨 움츠러들겠네요. 차디 찬 바람도 삽상하게 느끼시면 좋을 텐데….
1943년 오늘은 가을바람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살바토레 아다모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제 1270호 (2018-10-28일자)
뇌졸중의 날에 해야 할 일들
천둥 번개 돌풍에 우박까지, 날씨가 요란스럽습니다. 수은주는 뚜두둑 떨어지고 있습니다. 신문의 부음 코너가 넓어질 날씨입니다.
10월 29일은 찬바람 불면 늘어나는 뇌졸중의 위험을 알리는 ‘세계 뇌졸중의 날(World Stroke Day)’입니다.
2006년…
제 1268호 (2018-10-22일자)
말더듬는 소리에 귀기울여야 하는 까닭
엘비스 프레슬리, 브루스 윌리스, 마릴린 먼로, 윈스턴 처칠, 잭 웰치 전 GE 회장, 박찬욱 감독, 모델 변정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네, 한때 지독하게 말을 더듬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제 21회 ‘세계 말더듬의 날’입니다. 영어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