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 비만과의 전쟁

비만과의 전쟁

건강체중 찾으세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예쁜 케이크를 보면 손이 가는 것은 본능일까요? 지구촌에서 10억 명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고 합니다. 2004년 오늘(5월 22일) 마침내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식욕은 성욕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합니다. 사람이 음식을 먹는 것은 허기 때문만이 아니고 스트레스, 권태,…

[이성주의 건강편지] 부부의 날

부부의 날

부부애만사성 오늘(5월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법정기념일인 이 날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뜻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가정에 문제아가 있을 수 없습니다. 부부애(夫婦愛)⇒가화(家和)⇒만사성(萬事成)의 공식이 성립한다고나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둘이 하나가 되는 것보다 둘이서…

[이성주의 건강편지] 세리와 승엽의 다리

세리와 승엽의 다리

다리는 온몸 건강의 주춧돌 1998년 오늘(5월 18일) 박세리가 미국 LPGA 데뷔 첫 해 맥도날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박세리는 이어 7월에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그해 4관왕에 올랐고 여세를 몰아 최연소 메이저대회 4개 우승이라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박찬호와 박세리가 미국에서 시원한 소식을 전해주었고…

[이성주의 건강편지] 위인 신사임당

위인 신사임당

현모양처도 여권론자도 아니었다 1551년 오늘(5월 17일) 신사임당(申師任堂)이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사임당은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 태임(太任)의 마음을 본받는다는 뜻의 당호(집의 이름에서 따온 주인의 호)입니다. 태임은 문왕을 임신했을 때 눈으로는 나쁜 것을 보지 않았고, 귀로는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았고, 입으로는 거만한 소리를 내지…

[이성주의 건강편지] 오스카상의 탄생

오스카상의 탄생

칭찬은 뇌를 춤추게 한다 요즘은 2월에 아카데미상 발표가 나지만, 1929년 오늘(5월 16일) 이 상의 첫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제3회 시상식 때 아카데미 도서관에서 근무하던 한 아가씨가 트로피를 보고 “어머, 오스카 아저씨를 닮았네”라고 말한 것이 신문에 보도돼 ‘오스카 상’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죠. 첫해 루시엔 허바드의 ‘날개’에서부터…

[이성주의 건강편지] 스승의 목소리

스승의 목소리

선생님은 목이 아픈 것을 참았습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그러께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수 때 한 중학교 생물 교사가 강도로 숨지자 도시 전체가 떠들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역 유력지 ‘볼티모어 선’에선 며칠 동안 1면 머리기사로 취급하고 그 분을 기렸었죠. 제가 ‘미국 의료시스템’이라는 수업을 받을 때 학생들이 “의사가 중학교 교사보다…

[이성주의 건강편지] 냉온교차욕

냉온교차욕

목욕도 훌륭한 건강관리법 또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에는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일찍 러시아워가 시작되고 대학 도서관에는 더 일찍 자리가 찹니다. 월요일 아침 풍경을 보면 한국인이 얼마나 부지런한가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는 병중에 쿠바 현지의 현대중공업 공사 현장을 방문, “한국인의 근면을 배워야한다”고 말했다고 하죠?…

[이성주의 건강편지] 살바도르 달리의 콧수염

살바도르 달리의 콧수염

무의식을 그린 천재화가 흐늘거리는 시계와 여체, 콧수염, 엄부와 누이 그리고 자위(自慰),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바다, 스페인내전, 아내 갈라, 밀레의 만종…. 1904년 오늘(5월 11일) ‘ 무의식(無意識)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태어났습니다. 미국 연수 시 필라델피아박물관의 ‘달리특별전’에서 그의 그림을 보고 놀란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 심산 김창숙의 옥중시

심산 김창숙의 옥중시

큰 뜻, 곧은 마음의 행복 병든 몸 구차스레 살려고 안했는데 달성감옥에서 몇 해를 묶여 있구나. 어머니 가시고 아이는 죽으니 집은 망했고, 아내의 흐느낌, 며느리의 통곡에 잠결에도 놀라는구나! 사방득 같이 기구한 신세 도망친들 무엇이 좋으랴! 문천상의 강개한 심정이면 죽어도 영광이리. 화복과 궁통은 명수에 정해진 것 병든 몸 구차히 살려고도 아니하노라.…

[이성주의 건강편지] 여성을 해방시킨 피임약

여성을 해방시킨 피임약

건전한 성지식은 행복한 가정의 전제 오늘은 여성들에게는 뜻 깊은 날입니다. 1960년 오늘(5월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로 먹는 피임약 에노비드(Enovid)의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이 약의 시판으로 여성은 원하지 않는 임신과 양육의 의무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약이 1960년대 성해방 및 여권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