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마음이 깃든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요즘 골프 애호가 사이에서 신지애 선수(19․하이마트)가 화제입니다. 신지애는 며칠 전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6승과 상금 4억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승비결로 꾸준한 연습과 긍정적인 생각을 꼽았습니다. 그런데…
큰 꿈은 역경과 난관을 이긴다
1968년 오늘(9월 19일) 복사기를 발명한 체스터 칼슨이 운명했습니다.칼슨은 복사기 특허료로 번 돈 1억5000만 달러 중 1억 달러를 자선기금으로 내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칼슨의 삶은 역경을 이긴 것이어서 더욱 빛이 납니다. 칼슨은 어릴 적 부모가 결핵에 걸려 가난 속에서 컸습니다. 아버지는 칼슨이 태어난지…
루가니스는 에이즈 바이러스 보유자였다
1988년 오늘(9월 17일) 제24회 서울올림픽이 막을 올렸습니다. 캐치프레이즈는 ‘벽을 넘어서-화합과 전진’이었죠. 서울올림픽은 80년 모스크바 , 84년 LA올림픽이 반쪽올림픽이었던데 비해 8년 만에 열린 온전한 올림픽이었습니다. 그룹 코리아나의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는…
사랑을 북돋우는 은유의 언어
복이 많아서인지 미국의 36개 주를 포함해서 20여 나라를 여행했지만, 가장 인상적인 곳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으면 언제나 ‘모나코’라고 대답합니다. 모나코의 바다는 너무나 강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바다를 ‘에메랄드 빛 바다’라고 표현하는데, 저는 ‘쪽빛 바닷물이 이렇게까지 투명할 수…
건강을 위해선 단맛을 희생하라
들판에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햅쌀 출하 소식도 들리는군요. 가을은 푼푼한 계절, 살찐 말과 함께 기름기 졸졸 흐르는 흰쌀밥, 햅쌀로 만든 오려송편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그러나 흰쌀밥은 하얀 밀가루와 함께 건강의 적으로 지탄받고 있습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비만의 주범은 단백질과 지방이라는 것이…
이 가을, 친구에게 편지를
아침에 곳곳에 안개 끼고, 낮에는 다소 덥지만, 하늘은 가을입니다. 시인 황동규가 ‘벼랑 밑에선, 저런, 하얀 오리들이 놀고 있구나. 오리들을 어루만지는 저건 뭐지? 아 하늘녹음. 오리들이 하늘에서 다닌다’고 은유한 대로, 조각구름 박힌 파란 가을하늘입니다. 이런 가을하늘에 문득 친구가 떠오르지…
손씻기가 예방 첫걸음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지구촌을 흥분시켰습니다. 계수나무도, 토끼도 없는 공간에 우주인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움직이는 모습은 세계인들의 세계관을 바꿨습니다.‘축구 전쟁’을 벌이던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우주선이 발사되는 역사적인 중계방송을 보기 위해 잠시 전쟁까지 멈췄습니다. 또 그해 아프리카 가나에서…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1960년 오늘(9월 10일) 이탈리아 로마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 밖에서는 탄성과 환호성, 박수가 울려 펴졌습니다.로마올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에티오피아의 무명 아베베 비킬라가 2시간15분16초의 세계최고기록으로 결승점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통과하는…
천상의 목소리가 세상을 떠나다
천상(天上)의 미성(美聲)’이 떠났습니다. 어제 ‘프리모 칸탄테’(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이탈리아 모데나의 자택에서 췌장암과의 길고 힘든 싸움을 이기지 못하고 천상으로 떠났습니다.1936년 모데나에서 태어난 파바로티는 61년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65년 호주 출신의 소프라노 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