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장애는 올 수 있다.
2004년 오늘(10월 10일)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리브는 1995년 승마경기에 참가했다가 낙마(落馬), 척수 손상으로 온몸이 마비된 상태에서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애쓰다가 이날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리브는 ‘강한 미국’의 상징이었기에 리브의 사망 소식에 미국…
쉽고 아름답고 과학적인 한글로 표현했으면
오늘은 푸대접 받고 있는 한글의 생일. 한글날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11월 4일 조선어연구회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 480돌을 맞아 ‘가갸날’을 정한 것이 기원입니다. 이듬해 조선어연구회의 기관지 ‘한글’이 창간되면서 이름이 지금의 ‘한글날’로 바뀌었고 1940년부터 10월9일이 한글날로…
크로사가 올라오고 있다는데
제 15호 태풍(颱風) ‘크로사(Krosa)’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크로사는 캄보디아어로 학(鶴)이란 뜻입니다. 왼쪽 사진은 우주 상공에서 바라본 태풍의 모습입니다.태풍은 호주의 예보관들에 의해 이름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여 태풍 예보를 했습니다.…
10년 외길이면 반드시 성공한다
1950년 오늘(10월 6일) ‘나비 박사’ 석주명이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폭격으로 전소된 과학박물관을 다시 세우기 위해 회의장소로 가다가 시내에서 국군 상사로부터 인민군 장교로 몰려 총살 당했습니다. 평생 75만 마리나 되는 나비를 채집하고 연구해서 800여 가지의 잘못된 학명을 바로 잡은…
어린이 보호는 바로 우리 모두의 일
또 생때같은 어린이가 어른의 상술과 안전 불감증에 희생됐습니다.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학교 행사의 하나로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했다가 블록 벽이 무너지는 바람에 머리를 다쳐 뇌사(腦死)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학생이 보호 헬멧만 쓰고 있었어도 이 지경이 되지는 않았겠지만, 보호 장구는 창고 안에 쌓여 있었다고…
아름다운 성, 추한 성
오늘(10월 2일)은 해방 후 두 번 째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녘 땅에 발을 딛는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지만, 제11회 ‘노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늘 그들만의 행사로 치러지는 ‘노인의 날’이 안쓰럽지만, 올해엔 그나마 작은 잔치에 재를 뿌리는 사건이 생겨 안타깝습니다. 전남 보성군의 70세 어부가 20대…
음악은 당신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1982년 오늘(10월 1일), 일본의 소니(SONY)사가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와 손잡고 세계 최초의 상용 CD(Compact Disk) 플레이어 ‘CDP -101’(왼쪽 사진)을 선보였습니다. 아날로그 LP판에서 디지털 음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순간이었습니다.한 달 반 전 필립스사가 CD를 선보인데 이어 협력사인…
진실은 멈추지 않고 전진한다
때늦은 더위 속의 한가위가 끝나자마자 대지를 식히는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개고 주말은 조각구름 떠다니는 가을이 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이번 주말은 추석 연휴 파김치가 된 몸을 추스르며 에너지를 보강하는 ‘건강 주말’이 되기를 빕니다. 주말인 29일은 ‘드레퓌스 사건’ 때 지식인의 모델을 보여줬던 프랑스 소설가…
부모님 안색 어떠셨나요?
추석 잘 쇠셨습니까?승용차로 귀경 길 오르신 분은 고생 많이 했겠습니다. 어제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을 훌쩍 넘겼다고 합니다. 주행 시간이 도로공사 출발 및 도착 영업소를 기준으로 하니까 톨게이트를 지나 집까지 15 시간 이상 걸린 사람도 많을 듯합니다. 귀경 길 표정이 저마다 다를 듯…
추석 때 부모님 치매 걱정 줄여주세요
이르면 오늘(9월 21일) 저녁부터 ‘한가위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고향의 노부모님 얼굴을 떠올리며 상념에 젖는 분들도 적잖을 듯합니다. 여러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녀들은 노부모가 암과 같은 중병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하지만, 정작 부모들은 치매에 걸릴까 가장 크게 걱정한다고 합니다. 마침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