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갠 날의 송어
올 주말에는 송어 여행을 가볼까
올 주말에는 송어 여행을 가볼까
오월, 며칠 비 내림. 햇살. 나무 꼭대기. 나는 가능한 한 높이 발꿈치 들고. 오늘 아침. 아니 저녁이었던가. 어느 어스름. 또는 사이에 문득. 졸음 물러서는. 끝에서. 보다. 나뭇잎들. 거의 적의와 같은. 생경함. 챙챙. 칼끝 부딪치듯. 말고. 눈부신. 꼭대기. 햇살. 비에 씻긴. 잔인하게. 맑은.!--StartFrag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