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이성주의 건강편지]백사자 백설공주

느리고 여유 있지만 전광석화 같은 사자

느리고 여유 있지만 전광석화 같은 사자 에버랜드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하다는 백사자(White Lion)가 태어났다죠?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대전동물원에서 백사자를 공개한 이후 두 번째인 듯합니다.백사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과 인근 팀바바티 지역 등에서 가끔씩 발견됐고 1970년대 남아공의 동물학자 크리스

[이성주의 건강편지]복어 독

잘못 먹으면 독, 잘 먹으면 약

잘못 먹으면 독, 잘 먹으면 약 지난달 중부고속도로에서 숨진 모 고교 선후배의 사인(死因)으로 복어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어독 테트로톡신(Tetrotoxin)은 한 여성 탤런트가 미국산 쇠고기 대신 먹겠다던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10배 이상 강한 맹독물질입니다. 어떤 효소나 물질로도 해독할 수가 없습니다. 독어의 독성은 영하 20도에서 얼려도

[이성주의 건강편지]사전의 추억

웹스터가 미국 영어사전을 만든 뜻은

웹스터가 미국 영어사전을 만든 뜻은 1843년 오늘(5월 28일) 미국의 노아 웹스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웹스터는 ‘웹스터 영어사전’으로 알려진 그 사람입니다. 그는 예일대를 졸업하고 교사, 언론인, 정치인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그가 예일대를 다니던 무렵은 독립전쟁이 한창일 때였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선 독립전쟁을 ‘Revolutionary

[이성주의 건강편지]기름값이 오르네

고유가 시대 BMW, 자전거 건강법 시작하세요

고유가 시대 BMW, 자전거 건강법 시작하세요 고유가(高油價) 시대를 실감합니다. 휘발유 1ℓ에 2000원이 넘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고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죠?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기름값 때문에 난리인 모양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승용차 대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죠?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와 경남

[이성주의 건강편지]손을 건네는 마음

록펠러의 행복은 돈이 아니라 봉사에서 왔다

록펠러의 행복은 돈이 아니라 봉사에서 왔다 1937년 오늘(5월 23일)은 미국 역사상 최고 부호 록펠러가 9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는 동맥경화증으로 숨졌다고 돼 있지만 당시로서는 천수(天壽)를 다 누리고 떠난 것이 아닐까요? 우리나이로 99세이니까, 백수(白壽)에 떠난 것이고요. 백수는 백(百)에서

[이성주의 건강편지]사랑의 날

부부의 날 사랑의 마음 전하세요

부부의 날 사랑의 마음 전하세요 오늘, 배우자에게 장미꽃 선물하셨나요? 오늘은 법정기념일인 부부의 날입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뜻에서 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 됐다죠?부부의 날은 1995년 경남 창원의 권재도 목사와 유성숙 씨 부부가 시작했고 기독교를 중심으로 번져나갔습니다. 올해

[이성주의 건강편지]갠 날의 송어

올 주말에는 송어 여행을 가볼까

올 주말에는 송어 여행을 가볼까 오월, 며칠 비 내림. 햇살. 나무 꼭대기. 나는 가능한 한 높이 발꿈치 들고. 오늘 아침. 아니 저녁이었던가. 어느 어스름. 또는 사이에 문득. 졸음 물러서는. 끝에서. 보다. 나뭇잎들. 거의 적의와 같은. 생경함. 챙챙. 칼끝 부딪치듯. 말고. 눈부신. 꼭대기. 햇살. 비에 씻긴. 잔인하게. 맑은.

[이성주의 건강편지]지훈의 주도론

술을 어려워하는 것이 최고의 경지

술을 어려워하는 것이 최고의 경지 꽃이 지기로서니바람을 탓하랴주렴 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촛불을 꺼야 하리꽃이 지는데꽃 지는 그림자뜰에 어리어하이얀 미닫이가우련 붉어라.묻혀서 사는 이의고운 마음을아는 이 있을까저어하노니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 <조지훈의 ‘낙화’ 전문>1968년

[이성주의 건강편지] 스승의 병

스승은 목이 아파도 쉴 수가 없는데

스승은 목이 아파도 쉴 수가 없는데 “아빠, 우리 학교 영어 선생님은 이명박 편인가 봐요.”“왜?”“우리 반 애가 ‘명박이…’ 한다고, ‘대통령이 네 집 개 이름이냐, 함부로 부르게’하며 꾸짖었어요.”“그건 선생님이 누구 편드는 것하고 상관없는 것 같은데? 아빠도 너희들에게 늘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부르지 않니? 네가 아빠보고…

[이성주의 건강편지]스티비 원더의 꿈

사람에겐 누구나 재능이 있다

사람에겐 누구나 재능이 있다 봄비가 대지를 적십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뇌에서 세라토닌 분비 시스템이 영향을 받아 괜히 울적해지기 쉽다죠?1950년 오늘(5월 13일) 태어난 미국 가수 스티비 원더는 흐린 하늘 같은 잿빛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무지개와 같은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