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와 어머니 아그리피나
AD 60년 오늘(7월 18일)은 영화 쿼바디스의 배경이었던 ‘로마 대화재’가 일어난 날입니다.
폴란드 작가 센키에비치의 소설을 뼈대로 한 영화였죠. ‘쿼바디스’는 ‘신이여, 어디로 가나이까’라는 뜻이고요.
많은 사람이 네로가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를 읊었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듯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로마의 한…
박왕자 씨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어제, 금강산에서 허망하게 숨진 박왕자 씨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어머니를 영원히 떠나 보내야하는 가족의 슬픔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이번 사태에서도 일부 네티즌의 무책임한 행태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말을 함부로 하는 것도 큰 병인데, 그것을 모르니 안타깝습니다.저도 첫!--StartFragment-->…
최고의 예언은 오늘 내가 한 일
며칠 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 말씀드렸죠? 요즘 온라인에는 예언과 관련한 글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제 친구에 따르면 요즘 화제가 되는 인물은 미래에서 온 군인 존 티토와 브라질의 예지몽(豫知夢) 예언가 주세리노라고 하네요.존 티토는 2000년 11월!--StartFragment-->…
황제 분만법,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니다
기원전 100년 오늘(7월 12일) 로마의 영웅 줄리어스 시저(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여러 명언을 남겼죠?갈리아 총독으로 부임하다 원로원이 식민지 군대의 해산을 결의하자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진격합니다. 또 소아시아에서!--StartFragment-->…
무더위 찜통더위 불볕더위 일더위 폭염
어제 아침에 출근하러 집을 나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눈이 부시고 얼굴이 따가우면서 숨을 쉬기조차 힘들더군요. 7월 상순의 아침이 꼭 8월 초 정오 같다고나 할까요? 오전에는 불볕더위라는 말이 어울렸고 오후에는 영락없는 찜통더위였습니다. 경남 산청은 36.1도를 기록했다죠?오늘도!--StartFragment-->…
코난 도일을 놀라게 한 택시기사
1930년 오늘(7월7일) 우리나라가 일제의 질곡 속에 신음할 때, 스코틀랜드의 추리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이 정원에서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졌습니다. 71세의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셜록 홈스는 ‘최후의 사건’에서 악당과 함께 폭포에 빠졌다가 10년 만에 되살아!--StartFragment-->…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고?
노스트라다무스가 중국 쓰촨성(四川省) 대지진을 예언했다는 외신이 인터넷에 떠다니더군요. 1566년 오늘은 그 프랑스의 예언가 미쉘 드 노스트라다무스가 황천길로 떠난 날입니다.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예언서에서 4행시를 통해 인류의 대사건을 예언했습니다. 옛 예언과 점성술을 바탕으로 지은!--StartFragment-->…
모처럼 맑은 날 운동화끈 동여매세요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오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시, 이성복의 ‘남해금산’!--StartFragment-->…
뇌과학으로 본 유모차 시위
주부들이 유모차를 끌고 촛불시위를 벌이는 것을 놓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군요. 한 주부는 유모차를 앞세워 살수차를 막았다고 하네요.주부들이 자녀를 역사의 현장에 동참시키고 싶어 했다고 봐야 할까요? 유모차 뿐 아니라 초등학생을 시위현장에 데리고 온 부모는 제법 있더군요.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StartFrag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