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과 의료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건강 세상
지난주 수요일은 코메디닷컴이 웹사이트의 첫선을 보인지 5년째가 되는 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코메디의 비전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대통령 주치의와 가천의대 초대총장 등을 역임했고 대장암, 간암, 십이지장암의 3가지 암을 극복한 의료계와 환자계의 전설 고창순…
독고진의 인공심장, 사실이면 좋겠지만
저희 회사 직원들이 연예계 얘기를 화제로 삼으면, “TV보다는 활자를 가까이 해야 지식이 쌓이고, 지식이 쌓여야 지성이 무르익고, 그래야 고객에게 사랑을 베푸는 우리 일을 할 수가 있는데…”하고 잔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슬쩍 슬쩍 TV를 보니 요즘 드라마 참 중독성이…
등록금과 사교육비 해결은 공정사회 첫걸음
마침내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등록금 문제 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언론에서 여러 주장을 하고 있으니 몇 마디만 하겠습니다. 우선, 등록금을 ‘돈의 문제’로만 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등록금 걱정이 남의 일처럼 들리는 부자 중의 상당수도 부모가 논 팔아, 소 팔아 공부시켰습니다. 지금도 등록금은…
고혈압,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 년 전의 되풀이다.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사람아 사람아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탐을 내는 사람아.<박재삼의 ‘천년의 바람’> 단아한 시어와…
이슬 먹고 살고 일부종사합니다
저는 모기! 파리와 남남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아요. 중, 고교 때 생물의 분류 기준인 ‘종속과목강문계’를 외우신 적 있죠? 저는 족보 상으로 ‘파리 목(目) 모기 과(科)’에 속해요. 저의 영어 이름 ‘mosquito’는 파리란 뜻의 스페인어 ‘mosca’에서 따온 말이어요.제가 풀잎 위에 알알이 맺힌…
서해에서 민어 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
서해 바다에서 ‘욱, 욱’ 민어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백성들이 즐겨 찾는다고 해서 민어(民魚)라는 이름이 붙은 물고기, 제주 남쪽바다에서 겨울을 나고 서해로 터전을 완전히 옮겼나 봅니다.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박사가 지은 책 ‘살랑살랑 서해바다 물고기’에 따르면 물고기는 말이 없는 듯, 울지도 않는…
극단적 선택 유도하는 죽음의 문화에서 벗어나야
우리나라의 정신건강이 걱정입니다. 오늘은 한 아나운서의 자살을 둘러싼 여러 현상들을 보면서 욕을 얻어먹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는 각오로 편지를 씁니다. 여러 유명인사의 자살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언론과 네티즌이 처음에는 한 사람을 막다른 골목으로 몹니다. 장기판의…
부자를 경멸하지 말라는데, 존경하고 싶은데...
“록펠러가 아무리 큰 선행을 해도 지금 이 악행을 덮지 못할 것이다.” 제가 초등학교 때 ‘세계 최고의 부자’로 외웠던 존 록펠러가 자선재단을 설립하자 루즈벨트 대통령이 한 말이라고 합니다. 미국에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2명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데 우리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길 무렵…
백인들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훌륭한 프로
오늘 제주에서 탱크가 시동을 겁니다. 최근 미국 PGA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탱크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는 것이죠. 최경주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3년4개월 만에 PGA 정상에 올랐지요. PGA 상금랭킹은 31위에서 3위, 세계 골프 랭킹은 34위에서 15위로…
누군가의 멘토가 되기를 바라며
5월의 셋째 월요일인 오늘은 성년의 날입니다.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일깨워주고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는 날이지요.어른이 된다는 것, 참 어려운 일입니다. 어원을 봤을 때 어른은 서동요의 표현 ‘얼어두고’에서 유추할 수 있듯, 결혼을 해서 총각처녀 딱지를 뗀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