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난 먹으면서 살 뺀다”

간식 많이 먹어도 도움, 패스트푸드도 요령껏 ‘노출의 계절’ 여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을 노려 온갖 비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비만 전문가들은 빠르고 쉬운 다이어트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일시적 효과가 장기적으로 가는 법이 없다는 것. 오랫동안 적게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등 상식에…

수술 많을수록 최고?

최근 A신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6년 수술 건수’ 통계를 특종보도하자 다른 신문들도 이 보도에 가세했다. 평소 이 신문이 시도하는 새로운 형식의 심층보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었지만, 이 보도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조기폐경

발걸음이 무겁다. 털썩 주저앉고 싶다. 내 나이 35세. 그와의 사이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니, 아, 좀 더 일찍 결혼했더라면…. 친구들보다 더 빨리 늙은 얼굴에 골다공증(뼈엉성증)으로 고생할 내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이다지도 멀까. 주부 권 모씨는 최근 온몸이 노곤하고…

금주자보다 뇌 부피 1.6% 줄어

하루 한 두잔 술에 "뇌" 쪼그라든다

심장 건강에 좋은 하루 1잔의 술이 뇌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신넷뉴스 인터넷판 4일자에 따르면 미국 웨즐리대 생명과학과 캐롤 앤 폴 교수팀이 1,839명의 뇌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결과를 분석했더니 아주 적은 양의 술도 뇌의 용적(容積)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 교수팀은 음주량이 적은…

전문가들, 뇌 발달-학습 장애 경고/美, 영아 절반이 화면에 무방비 노출

아직도 젖먹이를 TV에 맡겨 놓나요?

뇌 발달에 장애가 된다는 의학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겨우 옹알이를 하는 3개월 이하 젖먹이들의 절반가량이 ‘바보상자’ TV와 DVD 등 영상 프로그램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뉴스 7일자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프레드릭 짐머만 교수팀이 1,000쌍의 가정에 전화 설문조사했더니 생후 3개월 이하 영아의 40% 정도, 2세 이하…

"돈 된다." 성장 클리닉 우후죽순

100만원에 1cm 키워드려요

경기 성남시 분당구 A초등학교의 한 동아리 어린이 10명은 최근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한의원에 다녔다. 키를 키우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초 한 아이의 엄마가 아들을 성장클리닉에 보내고 있다고 하자 엄마들이 경쟁적으로 자녀를 한의원에 보낸 것.…

태아감별 키트 판매 논란

영국에서 임신 초기에 임신부의 혈액 몇 방울로 태아의 성을 감별하는 검사 키트가 시판돼 논란에 휩싸였다. BBC뉴스 인터넷판 4일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디엔에이 월드와이드(DNA…

광우병 파동 ‘A부터 Z’

영국에서 시작된 ‘신종질병’ 광우병은 1986년 11월 영국 정부가 소의 ‘신종 질병’으로 규정하면서부터 일반에 알려졌다. ▽확산 = 영국 정부가 88년 광우병에 걸린 소를 모두 도살 처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은 광우병 파동에 휩싸였다. 영국은 89년 소의 뇌와 등골 등 특정 부위를 식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은 같은 해…

당뇨병 환자 불임 위험

당뇨병에 걸리면 정자(精子) 유전자가 손상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뉴스 인터넷판 2일자에 따르면, 영국 퀸스대 생식의학연구소 연구진이 당뇨병 환자와 정상 남성의 정자 샘플 56개를 비교했더니 당뇨병 환자의 정자 DNA 손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 정상인 남성의 정자 핵(核) DNA는 약 32%…

호르몬주사 맞은 아이 70% '효과無' / 암, 척추변형 등 부작용 올 수도

따끔따끔 1년 매일 주사 맞아요!

따끔따끔…. 서울 A초등 5년 서연(12·가명)은 최근까지 매일 밤 고통을 참으며 ‘키 키우는 주사’를 맞아왔다. 서연은 키가 141㎝로 또래의 중간쯤이지만 부모의 성화를 이길 수 없었다. 9개월 동안 온몸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 평소에도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사 공포증’이 생긴데다 효과도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