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반인 응급처치 길 열려…사고 나도 책임 없어

“심장전기마사지 방법 아시나요”

서울 도곡동에 사는 이모(55) 씨는 6개월 전 집 근처 학교에서 조깅을 하다가 쓰러졌다. 심장이 갑자기 멈췄기 때문. 다행히도 뒤에서 따라오던 시민이 그에게 심장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때마침 119 구급차도 3분 안에 도착해 전기충격을 주는 제세동(defibrillation)을 했다. 그에게는 마지막 운동이 될 뻔했지만…

복지부, 절주캠페인 16일부터 TV광고

“필름끊김 책임질 수 있나?”

보건복지부가족부는 술을 적게 마시라는 내용의 광고를 오는 16일부터 7월 말까지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필름이 끊겼던 시간, 당신은 책임질 수 있습니까?’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광고는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소재로 세 가지 상황을 설정, 블랙아웃 현상이 개인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여성질환 특강 “증상 알아두면 검사 치료에 도움"

‘몸속 아기집’이 편안하려면?

“생리통이 심하면 자궁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자궁을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하고 나면 서서 설거지하는 것도 힘들다던데요?” “생리랑 관계없이 하혈할 때 혈색이 다른가요?”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의 특강이 끝나자마자 참석했던 주부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이 교수는 “생리통이 심하면 자궁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모두 그런…

美환경단체, 월마트 등에 리콜-제조중단 요구

샤워커튼, 유해물질 다량 함유

미국 환경단체인 ‘건강, 환경과 정의를 위한 센터’는 최근 대표적인 샤워커튼 제조회사의 제품을 분석한 결과 간암 등을 일으키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며 업체 측이 판매 제품을 모두 리콜하고 제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뉴욕 데일리뉴스 온라인 판 등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에 있는 이 단체는…

돌다리부부 세상밖 여행

먼 산 부엉새 소리에도잠 깨어 뒤척이는데지겨워라집사람 코고는 소리몹시도 성가시더니오랜만에 친정 길 옷 투정하며훌쩍 떠나버린 빈 자리코고는 소리 없어잠 오지 않는다한평생 살 맞대고 살면미움도 쌓여결 고운 사랑 되는가문득 텅 빈 방귀뚜라미 소리늦가을 벌판처럼 텅 비었다 <이재금의 ‘코고는 아내’ 전문>…

美조사, 미착용때 사망 32%, 입원 42% 증가

오토바이는 역시 헬멧쓰고 타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났을 때 헬멧이 머리부상 위험을 줄여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수치가 발표됐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을 때 뇌손상 사고로 사망한 비율은 32%, 병원에 입원한 비율은 42% 증가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는 오토바이를 탈 때에는 헬멧을 써야 한다는 규제조항을 2003년 폐지했다. 현재 21세 미만이나 안전교육을…

기분을 다스리는 냉장고 속 맞춤음식

꿀꿀한데… 콩을 먹어봐?

“기분도 꿀꿀한데 뭘 먹지?”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을 먹자!” 그날 기분에 따라 입맛을 당기는 음식이 다르다는 것을 누구나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12일, 헬스 블로그 ‘티나의 맛 팁’ 코너를 통해 ‘기분과 음식’이란 주제로 미국 영양학자 티나 주크커브로트의 조언을 전했다. 티나는…

부모 잠못들면 청소년 불면증-자살 가능성 높여

불면증, 자녀에게도 옮겨지나

부모가 만성불면증을 앓고 있으면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마저 불면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자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정신과 샹첸 리우 박사팀이 평균 14.4세 청소년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성불면증에 시달리는 부모를 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불면증, 자살, 수면제복용 가능성이…

20년동안 美 어린이 간식 품목 변화

과일이 쿠키를 앞지르다

미국 어린이들이 20년 전에는 간식으로 쿠키를 가장 많이 먹었으나 작년에는 과일을 가장 많이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 인터넷판 등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NPD 그룹 조사팀은 1985~6년에 500명, 2005~7년에는 600명의 6세 이하 어린이를 둔 엄마를 대상으로 그들이…

기억 담당 유두체 정상인 비해 20% 작아

코골이 뇌 쪼그라든다

잘 때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쪼그라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골이는 일반적으로 ‘드르렁 푸~’하고 코를 골다가 숨을 멈추고는 다시 코를 고는데, 숨이 멎었을 때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이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