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지방 저탄수화물 요법 증세 완화

소아 간질 “藥보다 음식으로”

미국 영화 ‘아들을 위하여(First do no harm, 1997)’를 보면 간질을 앓고 있는 아들이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과자부스러기 하나까지도 통제할 정도로 식단을 조절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식단 조절법이 간질 치료를 위해 192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케톤생성 식이요법’이다. 약물요법으로 치료 효과를…

농림부 "아직까지 유전자 변이 발견안돼"

"올 AI는 변종 바이러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자 ‘변종 바이러스’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학계에서는 AI가 과거 추운 겨울에 나타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따뜻한 4월에 출현했고, 오리 사육지를 따라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돼 AI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을…

감염가능성 낮지만 검사체계 강화해야

한국은 광우병 청정국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우는 과연 한국인의 식탁을 위협하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할까. 한우의 안전성에 관한 의심의 핵심은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는지 여부다. 정부는 현재까지 한우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사실은 단 한 건도 없다고 확언한다. 농림부 동물방역팀의 강대진…

2004년 제정이후 연구성과 반영못해

“OIE 광우병 기준 수정돼야”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둘러싸고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다. ‘인간광우병 논란’ ‘이명박 대통령 사이버 탄핵 서명운동’ ‘촛불 시위’ 등 정부의 대미협상력과 광우병 위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는 2일 합동브리핑을 열어 해명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가족 사랑의 조건 ‘내 건강 챙기기’

얼마 전 친구 몇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푼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친구가 최근 남편을 잃었다고 했다. 유난히 웃는 모습이 보기 좋고, 사람 좋았던 친구 남편을 기억하던 우리 모두는 몹시 가슴 아파하며, 살고 늙고 죽는 것에 대해서 밤새 이야기했다. 밤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방에서 올망졸망 무릎을 맞대고 앉아서 속을 잘 아는 옛 친구들이…

어린이 면역 체계 적응력 높아

가로수 길에 천식 적다

가로수가 우거진 마을에서 사는 아이는 천식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로수의 꽃가루가 천식을 일으키므로 이런 마을에 살면 천식에 취약하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연구결과다. 4월30일 영국 BBC뉴스 온라인 판에 따르면 미국 콜럼비아 대 지나 로바시 연구팀이 지역별 4~5세 어린이의 천식 환자를 조사했더니 1㎢에 343그루의…

"폐경증세 심할땐 단기요법 바람직"

호르몬요법, 뇌졸중 위험 높여

중년 여성이 폐경증세 완화를 위해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으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1976~2004년 ‘간호사 건강 연구(NHS,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30~55세 여성 12만 1700명을 조사했더니 호르몬 대체요법(HRT, Hormone…

심혈관 손상 복구시스템 방해

간접흡연 “심장 상해요”

술집이나 식당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기만 해도 심장혈관질환 위험이 뚜렷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접흡연이 손상된 혈관을 복구하는 인체의 자연 복구 메커니즘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미국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 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SF) 흡연조절연구교육센터 스탠턴 글란츠 교수는…

“작은 감염이 큰병 발병 예방” 추정

어울려 노는 아이 백혈병 덜 걸려

놀이방, 유치원 등과 같이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서 지낸 아이가 ‘나홀로 집에서’ 자란 아이보다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패트리샤 버플러 박사팀은 14개의 논문을 재분석해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환자 6108명과 건강한 사람 1만…

미 연구진 “비만인 사람은 안심 못해”

운동만 하면 심장병 줄인다고?

살 찐 사람이 운동만 하면 체중과 상관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개념을 흔드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운동과 체중이 심장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기존의 연구들은 오락가락한 입장을 보여온바, 운동이 뚱뚱한 여성들의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는 있으나 안심할 만한 수준으로 줄여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미국 하버드대 협약 메모리얼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