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심리치료 효과 11년 추적으로 검증

‘마음의 암’ 이겨야 암 생존율 높아진다

이제 막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그 중 절반에만 집단심리 치료를 하면서 11년간 추적 관찰하니, 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재발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227명 가운데 110 명에게만 집단심리 치료를 적용했다. 방법은 환자 8~12명에 심리학자 두…

어릴 때부터 운동하고 7시간 이상 자라

‘잘 뛰고 푹 자야’ 유방암 예방

강도 높은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특히 12~22세 사이의 젊은 시절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암 발병률이 특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12~22세 시절에 운동장보다는 교실, 도서관으로만 떠밀려 들어가는 한국 여성에겐 걱정스런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국 국립암센터 제임스 맥클레인…

보행 중 문자통화로 인한 외상 급증

휴대전화, 진짜 위험은 전자파가 아니네

생활필수품이 된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그간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종양을 일으킨다’, ‘아니다’며 의학적 논란이 많았다. 그러나 이런 ‘고차원적인’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휴대전화에 정신을 빼앗겨 각종 외상을 입는 ‘저차원적인’ 문제가 더욱 심각한다는 의사들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신경외과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오늘 폐암의 날…전자담배 안전성 검토돼야

담배 끊으려다 전자담배 중독될라

17일은 ‘세계 폐암의 날’이다. 흡연이 ‘폐’가망신으로 가는 지름길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금연을 시도해 본 사람은 금연이 얼마나 힘든 줄 안다. 금단현상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최근 환영 받는 금연 보조제품이 있다. ‘전자 담배’다.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전자 담배는 유럽을 거쳐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담배와 똑같이…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이대병원 윤하나 교수 조언

기온 뚝 떨어지면 오줌줄기도 뚝?

기온이 급강하하면 조심해야 할 것은 감기뿐이 아니다. 남성을 더욱 아프게 증세가 있으니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사람의 경우 기온이 급강하하면 요도폐색 등으로 발전해 응급실에 실려 오는 경우도 있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음주-비만 늘고 운동은 줄어 … 흡연 일부 감소

한국인, 작년보다 술 더 마신다

한국인의 건강 지표는 흡연만 일부 감소했을 뿐 비만도, 운동, 음주, 소금 과다섭취, 노인층의 건강 등 여러 면에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중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남성 흡연율은 2005년의 51.6%에서 지난해 45%로, 여성 흡연율은 같은 기간 5.7%에서 5.3%로 각각…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짧은 연애 하고파”

남자얼굴 상처는 여심을 사로잡는다

현재 한국 대중문화는 ‘옴므 파탈(Homme Fatale, 위험한 남자를 뜻하는 프랑스어)’ 이 대세다. 19세기 프랑스 문학에서 비롯된 ‘나쁜 남자 신드롬’은 21세기 한국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김명민 분)가, 영화에서는 얼마 전 막을 내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뺨에 푹 패인…

일부 의사들 “미묘한 시점 과잉홍보” 비판

'스타의사' 송명근 200억 기부?…"글쎄?"

2007년 말 ‘전 재산 기증 훈풍’을 불러일으켰던,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수술법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빚어진 데 이어 ‘전재산 기부’에 대해 납득하기 힘든 사실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송명근 교수는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5년 전 작성한 재산기증 유언을 다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송…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

‘끝까지 정성’을 실천하는 ‘미친’ 의사

“육체의 암보다 무서운 것은 마음의 암입니다. 큰 병에 걸리면 대부분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병에 걸렸나, 죽는 것은 아닐까, 이 의사는 믿어도 되나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의 암에 걸리게 되는 거죠. 의사는 병의 치료뿐 아니라 환자들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해요. ‘내 환자를…

요실금, 젊은여성 운동기피 원인

【런던】 이탈리아 인스브리아대학 델본데병원 스테파노 살바토레(Stefano Salvatore) 박사팀은 방광이 약한 젊은 여성은 운동을 꺼리거나 즉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살바토레 박사팀은 월경이 규칙적이고 일반 운동에 참가했던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