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노년층 사용 때 주의해야

붙이는 멀미약, 일시적 치매증상 일으켜

붙이는 것만으로 멀미를 예방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패치형 멀미약이 일시적 치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기억장애클리닉 나덕렬, 서상원 교수 팀은 2001~2006년 삼성서울병원 기억장애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중 귀 뒤에 패치형 멀미약을 붙인 뒤 이상행동을 보인 환자 7명을 조사했다. 평균…

식사시간 늘어나 포만감 일찍 느끼고 먹는 양도 줄어들어

식탁예절 잘 지키면 살 빠진다

왕족들은 식사 에티켓을 철저하게 지키기 때문에 뚱뚱한 사람이 없는 것일까? 식사예절만 잘 지켜도 비만을 막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예절 전문가인 질 두체스는 “식사예절은 당신을 사람으로 만들어줄 뿐 아니라 날씬하게도 만들어 준다”며 ‘굿 매너 다이어트’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식사예절 1 ‘등을 똑바로 펴고…

식물인간 모친에 대한 존엄사 허락 여부에 관심

최초 존엄사 선고공판 28일

한국 최초의 존엄사 관련 선고공판이 28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열린다. 이 재판은 폐암 의심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기관지 내시경을 받다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5세) 할머니에 대해 계속 치료를 할지, 아니면 가족들의 요구대로 치료를 중단하고 존엄사를 인정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날 재판은 존엄사 관련 국내 첫…

"효과 확실한 비만대책-건강식품은 극소수"

살 빼준다는 건강식품 효과 있나?

전세계적으로 수십조 원이 비만 대책과 건강식품 구매에 사용되지만 실제로 이들 중 도움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영약학 전문가 마이클 린 교수는 “광고 문구나 포장만 요란스러울 뿐 실제로는 아무 효과도 없는 거짓 건강식품과 다이어트 제품들이 엄청난 규모로 팔리고 있다”며 “비만자 등 상대적 약자를 속여 쉽게…

비타민D 부족하면 사망률 30~50%↑

햇빛 쬐야 ‘겨울 심장’ 튼튼

겨울철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에서 웅크리지 말고 햇빛을 충분히 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의 로욜라대 간호대 슈 펜코퍼 박사 팀은 햇빛을 받지 못하면 몸 안의 비타민D 수치가 떨어져 심장병이나 다른 병에 걸려 사망할 위험이 30~50% 높아진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온도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타민D 수치도 떨어진다.…

감기 증상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

너는 코감기, 나는 목감기, 왜 다 다를까?

“콜록 콜록, 훌쩍 훌쩍.” ‘감기에 걸렸다’는 소리가 사방팔방에서 들려온다. 옆에 김 대리는 코 감기를 달고 다니고, 앞에 박 과장은 목 감기로 목소리가 걸걸하다. 이상하다. 같은 감기인데도 왜 김 대리는 맨날 콧물 감기, 박 과장은 목 감기일까. 코 감기, 목 감기, 기침 감기, 몸살 감기처럼 감기 이름도 다양하지만 사람은 보통 자신이…

긍정심 생기고 배우자 상실 스트레스도 잘 견뎌

병수발 든 배우자가 장수한다

병수발을 든 배우자가 오히려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학교 연구진은 70세 이상의 부부 1,688 쌍을 7년 간 관찰한 결과 아픈 배우자의 병수발을 든 배우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오래 살았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병수발이 건강에 해롭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부정하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 팀은 각…

매일 기록경신 … 박기일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골든닥터]정밀 손놀림으로 하루 수술 5건 “거뜬”

관동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이자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박기일 소장의 하루 일과는 한 시간 빠르다. 매일 새벽 5시 전에 눈을 떠 7시 30분이면 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시작한다. 새벽잠이 없어서가 아니다. ‘가족 같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서다. “신장이식 환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니까 저항력이 약해요. 일반 진료시간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민성길 교수, EBS 명의 출연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민성길 교수가 TV를 통해 화병 치료에 나선다. 민성길 교수가 오는 2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 출연해 ‘참다가 걸린 병, 화병’을 주제로 강연한다. ‘화가 치민다’, ‘숨이 막힌다’, ‘열 받는다’, ‘답답하다’ 등 혼자서 앓고 지내는 병인 화병은 1970년대 후반부터 체계적으로 연구가…

분유샘플 없애야 모유수유 증가

【시카고】 미국 동부 대부분의 병원은 갓 출산한 산모에게 분유 샘플을 나눠주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짜 샘플의 배포가 모유수유율을 낮춘다는 지적이다. 보스턴대학 소아과 앤 미어우드(Anne Merewood) 교수는 주요 의료관련 단체 대부분이 이러한 관행으로 모유수유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샘플을 받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