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연말…모임 피하고 새해 계획도 못세워
‘2008 연말 무기력 증후군’ 확산
세계적 금융 위기와 경제 불황으로 여느 때보다 침체된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의 분위기가 예년 이맘때와는 사뭇 달라 거리의 캐럴
송보다 여기저기 한숨 소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서울 강남구에서 웹 디자이너로 일하는 황시영(27세, 가명)씨는 요즘 무기력감에
시달리고 있다. 황 씨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