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령자 혈압조절 클래식보다 자연음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애틀대학 간호학부 진 탱(Jean Tang) 교수팀은 고령의 고혈압환자에게 자연음을 들려주는 오디오 이완훈련 프로그램(ATP)을 실시한 결과 모차르트 소나타 보다 혈압 강하 효과가 높다고 62회 미국심장학회(AHA) 고혈압전문회의에서 보고했다.   ATP로 수축기혈압 줄여 이번 연구는 3개 요양시설에…

50대 미만 공황장애 환자에 심장병 많아

공황장애, 심장병 일으킨다?

공황장애가 심장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 불안 증세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되면서 죽을 것 같다는 공포 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런던대학교 케이트 워터스 박사 연구진은 공황장애 발작 경험자 5만7615명을…

대가족 모시면 3배…발병 많아도 사망은 적어

자녀 있으면 어머니 심장병 2배

시부모든 친부모든 부모를 모신 데다 자녀까지 있는 여성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남편과 단 둘이 사는 여성보다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자녀가 있는 어머니는 자녀가 없는 경우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았다. 일본 오사카 대학교 공중보건학과 히로야스 아이소 박사 팀이 가족 내 서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본인…

‘옳다 그르다’ 판단영역과 ‘벌주나 마나’ 결정영역 달라

배심원, ‘공정 판단’ 가능한가

지난 1월부터 국민참여재판(배심원 제도)이 시행된 가운데, 과연 배심원은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의 법학 및 생물학 교수 오웬 존스와 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 교수인 르네 마롸 등 연구진은 범인이 나쁜 행동을 했는지 안 했는지를 판단할 때와, 얼마나 벌을…

짧은 시간 물 지나치게 마시면 수분독성 발생

‘물 다이어트’ 사망사고 발생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섭취 칼로리를 줄여 살을 뺄 수 있다는 일명 ‘물 다이어트’를 하던 40세 영국 여성이 사망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부검 결과 그녀의 사인은 짧은 시간 동안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많이 마셨을 때 생길 수 있는 대뇌부종 때문이었다. 대뇌부종은 대뇌에 필요 이상의 액체가 고이면서 대뇌가 붓는 증상이다. 영국 일간지…

공책과 연필

딸아이의 중학교 기말고사 준비 과정을 보다가 호기심이 들었다. 딸은 교과서와 공책 없이 문제집만으로 공부하고 있었다. 아내에 따르면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교과서나 노트에 메모를 하지 않고 정리도 않는다고 한다. 선생님들이 교과서 없이 인쇄물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공책 정리를 권하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열린 교육이 확산되면서 선생님들이 일방적 주입식…

형제-자매의 정신질환과 낮은 IQ의 영향 연구

정신질환자 형제 있으면 가족도 우울

“내가 형만큼 섬세하지 못하지만 이따금 형이 느끼는 감정에 나도 휩싸이면서 도저히 풀 길 없는 많은 생각을 하게 돼.” 빈센트 반 고흐에게 동생 테오가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이다. 광기로 가득한 인생을 보낸 고흐의 미술작품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전적으로 테오의 노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흐가 권총으로 자살한 6개월 뒤 정신질환에…

멍해지는 현상의 작동과정 밝혀

뇌가 정신‘줄’ 놓으면 멍해진다

‘정신줄을 놓았다’는 우스갯소리가 뇌과학적으로 정확한 표현이란 사실이 증명됐다. 미국 미시간대학 대니얼 바이스만 박사 팀은 주의력이 떨어졌을 때의 뇌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피실험자들에게 1시간 동안 지루한 일을 시키며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al-MRI) 장치로 뇌의 활동 상태를 관찰했다. 서로 다른 편지 내용을 대조하는 등의…

무절제 경제생활 하는 남자일수록 이성 파트너 많아

남성 구애욕이 경제위기 초래?

더 많은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남자의 과시욕이 현재 경제위기의 원인일 수 있다는 진화심리학자의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건대의 진화심리학자 다니엘 크루거 박사는 평균 나이 34세의 남녀 409명(남 100명, 여 309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습관과 과거 5년 간 사귄 이성 연인의 숫자를 물어봤다. 그 결과, 수입과…

여가활동 고령자 심방세동 줄인다

【뉴욕】 화단가꾸기, 골프, 댄스, 걷기 등 가벼운 여가활동이 고령자의 심방세동(Af)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학 심혈관학 다리우시 모자파린(Dariush Mozaffarian) 박사팀이Circulation(2008; 118: 800-807)에 발표했다.   강도높으면 역효과 여가활동으로 경도∼중등도의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