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목격자의 착각 가능성을 실험으로 증명

목격자 진술, 100% 믿으면 안된다?

사건을 자신의 눈으로 본 목격자의 진술은 결정적 중요성을 갖는다. 그러나 가끔 목격자에 의해 진범으로 주장돼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 중에서 나중에 다른 진범이 드러나면서 무죄 석방되는 ‘목격의 오류’가 가끔 확인되기도 한다. 이처럼 목격이 오류를 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의 단서를 밝혀주는 연구가 미국에서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남성호르몬 증가로 여자 허리 굵어지는 추세

능력있는 여자는 허리가 다르다?

양성평등이 진행될수록 여자의 허리가 굵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여자 허리의 이상적 비율은 엉덩이를 1로 했을 때 0.7 또는 그 이하였다. 엉덩이와 허리 비율을 여러 가지로 조합해 놓고 실험한 결과에서도 남성들은 0.7 비율의 허리를 가장 선호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 덴마크처럼 양성평등이 실현되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진화론적 가설,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남자는 낭랑18세, 여자는 부자에 끌리는 까닭?

중년 남성은 젊거나 어린 여자를 좋아하고, 중년 여성은 남성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중시한다는 ‘진화론적 가설’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진화생물학에서는 종족 번식의 이유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해왔는데, 이번에 이를 입증하는 실제 조사결과가 나온 것이다. 스웨덴 고텐부르크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최근 스웨덴 일간지와…

스트레스, 기도 염증 유발 가능성

마음이 아프면 천식 잘 걸린다

스트레스에 짓눌리거나 불안, 우울에 시달리면 천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운 의대 응급의학과 토머스 천 박사 팀은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의 행동과 질병의 관계를 조사하는 ‘행동위험요인감시 시스템(BRFSS)’에 참가 중인 31만8151명의 설문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의학전문지 ‘흉부(Chest)’ 12월호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자궁에 영향 미치기 때문”

조산 막으려면 임신 ‘전’에도 조심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임신 전 6개월 기간 중이라도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산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필립 베이커 교수 팀은 1979~2002년 덴마크 출산 여성 135만 명을 대상으로 임신 전 스트레스와 유산율의 관계를 조사했다.…

“자녀-손자 보고 싶으면 담배 끊어라”

간접흡연 여성, 불임-유산 1.7배

평생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이라도 주변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불임 또는 유산 위험이 1.68배나 높아진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로체스터대 제임스 윌모트 암연구소 루크 페포네 박사 팀은 1982~1998년 사이에 지역 병원을 찾은 여성 중 흡연 경험이 전혀 없으며, 임신을…

손잡이, 신문이 주요 전염 경로

전철 안 '에취' 한번에 150명 '콜록'

재채기를 한번 할 때마다 감기 바이러스를 품은 10만 개의 침방울이 시속 140km 튀어나온다. 그리고 이렇게 튀어나온 감기 바이러스는 지하철이 붐비는 출근 시간대에는 5분만에 최고 150명에게 감기를 옮길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분만에 약효가 듣는 감기약’을 새로 발매하면서 ‘감기와 5분’을 주제로 한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홍보하고…

깜찍한 아역 연기 돋보이는 웃음폭탄

36살 할아버지 된 아이돌의 ‘과속 스캔들’

‘삶은 괴롭다! 그래서 난 넘어지고 쓰러지는 인생 애환 속에서 웃음을 끄집어내려고 늘 고민한다. 나의 고민이 클수록 관객들은 더 큰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슬랩스틱 코미디 황제 찰리 채플린이 풀이한 코미디 영화의 효용론이다. 2008년 자신이 빅뱅과 동방신기의 인기를 능가하고 있다는 자만심이 가득한 남현수(차태현 분). 한때…

K대 김 모 교수, 진료행위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

의대교수가 대학병원에 “치료 방해말라” 첫소송

대학병원 교수가 자신이 속한 병원을 상대로 진료를 방해하지 말라고 소송을 거는 ‘독특한 사건’이 벌어졌다. 국내에서 환자가 의사의 진료를 방해한다고 병원이 ‘진료행위 방해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적은 있었지만, 의사가 자신의 소속 병원을 상대로 “치료를 방해하지 말라”고 소송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대 김 모 교수(54)는 최근…

“유전적 특징 있는 사람에서만 가짜 약 효과 확인”

‘가짜 약 효과’는 유전자 때문?

‘가짜 약 효과’는 많이 알려져 있다. 아무 효과가 없는 밀가루라도 캡슐에 넣어 주면서 ‘정력제’라고 속이면, 많은 경우 실제로 정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가짜 약 효과(placebo effect)다. 그런데 일부 사람에게는 이 가짜 약 효과가 잘 나타나는 반면, 일부에서는 그렇지 않은 이유를 유전학적으로 밝혀본 연구 결과가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