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장애인은 주차못해 발 '동동'
병원의 장애인 주차장공간, '비장애 얌체족'이 점거
보행장애 3급인 김정규(37. 가명) 씨는 병원에 갈 때마다 주차 때문에 곤혹을
치른다. 장애인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빈자리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 수 없이 일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어렵사리 병원 건물까지 걸어 오면서 또 한
번 얼굴을 붉힌다. 멀쩡한 사람이 장애인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나가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