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잠 쏟아지는 기면증 등 유발

잠 유발하는 뇌신경세포 찾아냈다

시도 때도 없이 잘 조는 사람은 뇌 속의 잠을 조절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몬트리올 신경학 연구소 바바라 존스 박사 팀은 각성 유지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외측 시상하부 구조를 연구한 결과 멜라닌 농축 호르몬(MCH) 뉴런과 오렉신(Orx) 뉴런이라는 두 개의 신경세포 상태에 의해…

위산억제제와 함께 복용 때 약효 떨어지는지 조사

FDA, 플라빅스 약효 재평가 착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항혈전제 플라빅스(Plavix)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약효가 떨어지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플라빅스는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과 사노피아벤티스가 제조 판매해온 세계 두 번째로 매출액이 큰 약품이다. 플라빅스는 1998년 출시된 이래 심장 발작과…

백병원 “숲에서 치료하면 치료효과 12배”

숲이 우울증을 치료해 준다

똑 같은 우울증 치료라도 병원에서가 아니라 숲 속에서 하면 치료 효과가 훨씬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김원 교수 팀은 우울증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똑 같은 치료 프로그램을 환경만 바꿔 △숲 속 치료 그룹 △병원 입원 치료 그룹 △외래 진료 치료 그룹으로 나눠 적용해 보았다. 치료는 주 1회 3시간씩 4주 동안…

30년 지나도 신체-정신적 변화 일으켜

뇌진탕 후유증, 수십년 뒤까지 영향

젊은 날 운동을 하면서 뇌진탕을 경험했던 사람은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뇌진탕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루이 보몽 교수 팀은 운동 선수 출신의 50~60세 40명을 대상으로 뇌진탕후유증에 대한 실험을 했다. 이 가운데 19명은 젊을 때 뇌진탕을 경험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단기기억 능력을…

선천성 무감각증 환자도 타인 고통 느껴

남의 고통은 반드시 나에게 전염된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고통을 타인이 당할 때, 사람은 이를 일부라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일까? 프랑스 연구진이 선천성 무감각증 환자를 대상으로 뇌 활동 상태를 검사한 결과, 비록 통증 자체를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연상, 감정이입 작용을 통해 고통을 공감하려 노력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프랑스 파리 소재 피티-살페트리에르 병원의 임상 신경생리학…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 줄어들기 때문

골반운동으로 뱃살 빼면 요실금 절반

골반 운동으로 허리나 복부 부위의 살을 빼면 방광에 미치는 압력을 떨어뜨려 여성의 요실금 증상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레슬리 수백 박사 팀은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여성 338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운동 등으로 살을 빼게 한 결과, 요실금 증상이 절반 정도…

소아 반복복통엔 진단이 중요

【독일 바트도베란】 반복 발생하는 복통으로 진찰받는 소아는 많지만 환아의 90%에서는 기질적 원인을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나머지 10%에서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일 마리엔병원 소아·청년과 부카르트 로덱(Burkhard Rodeck) 박사는 구체적인 진단법에 대해 졸업후 교육회의에서 설명했다.   IgE…

고려사항 많을수록 단순-신속한 결정이 유리

‘장고 끝에 악수’ 실험으로 증명

새 집이나 차를 살 때 요모조모를 모조리 따져보는 사람보다는 순간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 최종적으로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로란 노드그렌 박사와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압 데익스터호이스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신중한 사람과 배짱을 믿는 사람 중 누가 더 좋은…

학회 질문 내용을 송 교수에 전달…본격 검증 시작되나?

심평원, 송명근 교수에 “2월2일까지 답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2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에게 “대한흉부외과학회가 송 교수의 심장판막 수술법(CARVAR)에 관해 제기한 여러 의문점에 대해 오는 2월 2일까지 답변하라”고 요청했다. 심평원은 이날 대한흉부외과학회로부터 제출 받은 의견서를 송 교수에게 바로 전달하며 이와 같이 요청했다. 학회는 송 교수가 제시한 결과만…

체중보다 체형 중요…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배만 두툼’ 여성, 신장기능 저하 위험

전체적으로 뚱뚱하지 않더라도 배가 불룩 나온 복부비만 체형의 여성은 신장 기능 저하를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비만클리닉 이지원 교수 팀은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위해 병원을 찾은 BMI(체질량지수) 30 미만의 28~48세 외래환자 42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국제의학저널 ‘신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