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국 연구진 “와인 향처럼 중요한 역할”

감자칩 진짜 맛은 향에서 나온다

감자 칩 등에 한번 손을 대면 계속 먹게 되는 이유는 감자 칩의 맛 때문이라기 보다는 칩이 내는 맛나는 향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 식품과학자 그래엄 클레이튼 박사 팀은 ‘감자 칩 주간’을 맞아 휘발성 화합물을 분리하는 기술인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GC-MS)을 통해 다양한 향과 풍미가 감자 칩을 더욱 맛있게 한다는…

존엄사 관련 법 제정 움직임 탄력 받을 듯

[존엄사] 존엄사 허용 기준 필요하다

법원은 10일 존엄사 관련 항소심에서도 식물인간 상태인 환자의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제한적으로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환자가 사전 의료 지시서나 유서 등을 통해 명시적으로 존엄사와 관련한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환자의 의지를 추정해 존엄사를 인정했기 때문에 법률로 환자의 생존 가능성과 환자의 자기 결정권 등의 기준을…

존엄사 재판 계기로 보는 죽음의 의미

[존엄사] 뇌사냐, 심장사냐…‘죽음의 정의’ 논쟁

국내 최초인 존엄사 재판과 관련해 생명 논쟁이 뜨겁다. 존엄사 허용 여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과연 무엇을 죽음으로 볼 것이냐’는 문제다. 과거에는 숨이 멈추는 것을 죽음으로 봤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인공호흡기처럼 생명을 강제로 연장시킬 수 있는 의료 기구가 나오면서 죽음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죽음에 대한 전통적…

재판부 “인격권, 자기 결정권 인정”

[존엄사] 항소심도 “연명치료 멈춰라” 존엄사 인정

법원은 사상 첫 존엄사 관련 항소심에서도 환자가 치료 중단 의사를 평소 밝혀 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식물인간 상태인 김 모(여ㆍ75) 할머니가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인정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 9부(이인복 부장판사)는 10일 열린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 김 할머니에 대한 연명 치료를 중단해…

다양한 시각 공존, 사회적 합의 우선돼야

[존엄사] “사전의료지시서로 존엄사를…” 움직임

작년 12월 12일 뉴질랜드에서는 79세의 할머니가 자신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소생술을 하지 말아달라는 문신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자신이 쓰러졌을 때 어떻게 죽을지에 대한 선택을 몸에 새긴 것이다. 문서화 한 것은 아니지만 이 할머니는 임종할 때 자신이 어떻게 죽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몸을 종이 삼아 사전의료지시를 한 것이다.…

‘생애전환기 검진사업’ 홍보 안돼 이용 저조

40-66세 되셨나요? 무료검진 받으셔야죠

올해 만 41세가 된 박병철 씨(수원시 권선구)는 지난해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받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초 우연히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만 40세가 되면 암 검진 등을 ‘생애전환기 검진사업’이라는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생애전환기 검진사업에 등록된 병원을…

“나에게 반한 눈동자”…배란기 때 최고조

여자는 눈동자 큰 남자에 끌린다

이른바 ‘서클 렌즈’를 낀 여성에 남자가 관심을 갖기 쉽듯, 여성 역시 눈동자가 큰 남성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남성은 거의 항상 눈동자 큰 여자를 좋아하지만, 여성은 배란기 때 특히 남자의 큰 눈동자에 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엘리너 스몰우드 박사 팀은 여성 10명에게 젊은 남자 6명의 눈동자 크기를 크거나 또는…

3월 1일 시행…보건소는 종전대로 무료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민간병원 30% 할인

다음달부터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서 받을 경우 30% 할인 받는다. 지금까지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이라도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되고 민간의료기관에서는 비용을 전액 본인 부담해야 했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때 본인부담금은 지역이나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1만5000~1만6000원 정도다.…

줄기세포 줄이는 완치방법 개발에 밝은 빛

백혈병 일으키는 줄기세포 찾았다

백혈병 암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발견돼 백혈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팀 소머베일 박사 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갖도록 만들어진 실험용 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백혈병 암세포를 만들어 내는 ‘공장’ 격인 백혈병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백혈병 줄기세포는…

환자 57%, 1개 이상 정신장애

배란장애 여성, 우울증도 치료해야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이 불안 장애 및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배란성 월경 이상, 또는 난소에 물혹이 생기거나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 등을 동반하는 여성 질환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아누자 도크라스 박사 팀은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