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트니 주사’, 부작용 발생 가능성 높아

미국 금지 '살빼는 주사' 국내 선풍적 인기

‘브리트니 주사’ 또는 ‘살 빼는 주사’ 등으로 불리는 지방분해 주사 요법이 국내에서 대대적으로 시술되고 있어 부작용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식 명칭이 PPC(phosphatidylcholine)인 이 주사제는 원래 간경변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간성 혼수에 대한 보조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기 여가수…

폐경기 이전, 비만하지 않은 여성일수록 두드러져

한국인 유방암 급증은 고지방 식생활 때문

한국인의 유방암 급증 원인이 고지방 위주의 식생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대 유근영, 노동영, 강대희 교수 팀와 국립암센터 김연주 박사 팀,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 팀은 2004~2005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단받은 유방암 환자 690명과 건강한 일반인 138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식습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과도한 간접 상품선전(PPL)이 진실성 추락시켜

좌판 너무 벌려 허우적거리는 ‘핸드폰’

먹을 것이 많다고 좌판을 잔뜩 벌여 놓았다가 스스로 주체 못해 좌판을 엎는 영화라고나 할까. 제작사와 홍보사가 내건 영화 장르는 ‘스릴러’다. 하나하나 따져보자. 매니저 오승민(엄태웅). 저녁마다 끊이지 않는 술자리 접대. 여배우를 키워 성공해 보겠다고 발악을 하는 그는 시종일관 사채업자로부터 치도곤을 당한다. 어떤 이유로, 얼마나 빚이…

특정 유전자까지 있으면 위험 두배

‘별 보이는 편두통’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편두통 발작 때 눈 앞에 별이나 검은 점 같은 시각적 이상이 동반되는 여성은 심근경색이나 뇌중풍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 마커스 셕스 박사 팀은 45세 이상 여성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 대상 중 5분의…

짧은 시간 과격운동이 매일 천천히 운동보다 낫다

7분30초 전력질주 > 2시간반 천천히 운동

현재 운동요법의 표준 권고안 중 하나는 하루 30분씩 주 5일 운동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이처럼 운동하는 것은 시간이 없거나 게으른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영국 헤리엇-와트대학 제임스 티몬스 박사 팀은 고강도 운동이 같은 효과를 내거나 더 좋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고강도 운동의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요산·인슐린치 높으면 고혈압 발병

요산과 인슐린의 수치가 높으면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월 26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없는 32∼52세 여성 1,496례를 추적, 공복시 혈중 요산, 인슐린, 중성지방 수치, 그리고 인슐린감수성 지수, 혈관내피장애와 관련한 호모시스테인 수치 및…

튀긴 음식 속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 높여

감자칩 많이 먹으면 심장병 위험 ↑

감자 칩이나 프렌치프라이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의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연구소 마렉 나루세비츠 박사 팀은 감자 칩 속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미드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나 산화 스트레스 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 팀은 평균 나이 35세 남녀 14명에게 4주 동안 매일 감자 칩…

이대 조인호 박사, 벤조피렌 영향 밝혀

아빠가 담배 피우면 아들 생식력 떨어져

담배를 많이 피우고, 탄 음식을 많이 먹은 남성은 자신의 생식력뿐 아니라 아들의 생식력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화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과학교실 조인호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지난 11일 이 학교에서 열린 ‘태아 기원성 질병’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

협심증 치료제 프로프라놀론에서

‘안좋은 기억 지우는 약’ 발견

고혈압 및 협심증 치료제인 베타차단제 프로프라놀론(상품명 인드랄)이 정신적 충격이 컸던 안 좋은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는 네이처 신경과학 2월호 게재가 확정됐으며, 지난 15일 이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심리학과 메릴 킨트 교수와 연구 팀은 이 대학 60명의 재학생에게…

선종 전 장기기증 의사 밝혀 안구 이식

김수환 추기경, ‘사랑의 눈’ 남기고 떠났다

김수환 추기경이 87세를 일기로 16일 오후 6시12분 강남성모병원에서 선종(善終ㆍ서거를 뜻하는 천주교 용어)했다. 김 추기경은 선종 전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강남성모병원은 안구 이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김 추기경의 주치의 정인식 소화기내과 교수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의식이 분명하셨다”며 “별다른 지병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