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리 압박, 과도한 일로 우울증-질병 취약

“안 짤렸지만 고달파” 해고생존자 신드롬

유례 없는 고용대란이 다가오면서 직장에서 해고된 사람뿐 아니라 해고에서 살아난 사람들 역시 불안감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면서 ‘해고 생존자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살아 남은 직원은 해고된 직원이 하던 일까지 떠맡아 ‘2~3인분’의 업무를 맡아야 하는 중압감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언제 다시 감원 물결이 닥칠지 몰라…

‘너와 너희 모두를 위해’ 모든 것 주고 떠나

주치의가 전하는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순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주치의였던 가톨릭대의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정인식 교수는 “추기경이 작년 9월 입원했을 때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전립선 비대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였지만, 추기경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16일 강남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팀은 김 추기경의 선종 두 시간 전부터 안구 적출…

“발암유전자 제거” 주장에 “상술 불과” 비판

‘암 확률 0%’ 아기 출산 놓고 찬반 논쟁

‘암에 걸릴 확률 0%’라는 아기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잇달아 태어났지만, ‘암 확률 0’라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난 역시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달에,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2000년 이후 6명의 아기가 ‘발암 유전자가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달…

‘가족 반대하면 이식 못해’ 법 장벽

“추기경 따라서” 장기기증 뜻 늘지만…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따르겠다”며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지만, 본인이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도 유가족이 반대하면 장기 기증이 이뤄질 수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의 이지선 팀장은 “평소 하루 30여 건 정도 전화가 왔지만 추기경의 선종 이후 전화 문의는 두 배, 온라인 회원 가입은 평상시의…

음식-접촉으로 발생…가려움 일으키는 원인 피해야

두드러기 원인 알려면 식사일기 적어봐요

밤 늦은 시간에도 제닥에는 정제닥과 김제닥을 찾는 전화가 종종 걸려온다. 지금 증상이 이러 이러한데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묻는 전화도 있고, 지금 너무 아픈데 혹시 제닥에 오면 봐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전화도 있다. 그 중에는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묻는 경우가 몇 번 있어서 오늘은 두드러기는 어떻게 생긴 것이고…

강압적으로 제압하려 들면 주인 공격할 수도

사나운 개, 위압적 대하면 더 사나워져

사나운 애완견에게는 ‘채찍’보다 ‘당근’ 같은 공평한 훈련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수의대 메건 헤런 박사 팀은 공격적인 애완견의 행동 치료를 위해 수의과를 찾은 1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훈련 방식과 효과를 조사했다. 30개 항목의 설문조사는 애완동물의 공격적 행동에 여태까지 어떻게 대했는지,…

치매 위험, 컴퓨터 즐기면↓-TV만 보면↑

머리-손 쓰는 취미 있어야 치매 막는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중년 때부터 머리나 손을 쓰는 취미활동을 해야 하며, TV 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오 클리닉의 신경학자 요나스 게다 박사 팀은 치매의 초기 신호인 경미한 인식 장애나 기억력 상실 진단을 받은 노인 197명과 정상 노인 1124명을 대상으로 취미와 기억력 장애의 관계를 연구했다.…

여러가지 섞어 먹을수록 효과 좋아

“하루 두끼 시리얼, 살 빼는 효과”

아침과 점심을 시리얼로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브룩 대학교 연구진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 41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아침과 점심에는 시리얼을 먹고 저녁에는 뭐든지 맘대로 먹을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여러 시리얼을 돌아가면서 먹은 사람은 평균 2kg, 자기가 좋아하는 시리얼만 먹은 사람은 평균 590g…

운동량 많은 고령자 장애사망 적어

【뉴욕】 스탠포드대학 면역학·류머티즘학 엘리자 차크라바티(Eliza F. Chakravarty) 박사팀은 21년간의 종단적 연구 결과, 중노년기에 오래달리기를 하거나 기타 운동에 적극적인 사람은 장애나 사망률이 적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뛰면 장애진행 지연 박사팀은 건강한 성인…

경쾌한 음악이 혈관기능 높여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 예방심장병학센터 소장인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교수팀은 경쾌한 음악이 혈관기능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는 음악을 들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가 줄어들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지견은 제81회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됐다. 피험자 자신이 선곡 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