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늘짝늘짝 걸어야 제맛나는 아홉갈래 올레길

우리가 걷고 싶은 길은 바닷길 곶자왈 돌빌레 구불구불 불편하여도 우리보다 앞서간 사람들이 걷고 걸었던 흙길 들바람 갯바람에 그을리며 흔들리며 걷고 걸어도 흙냄새 사람냄새 풀풀 나는 길 그런 길이라네 우리가 오래오래 걷고 싶은 길은 느릿느릿 소들이, 뚜벅뚜벅 말들이 걸어서 만든 길 가다가 그 눈과 마주치면 나도 안다는 양 절로…

쉽게 배고파져 군것질 … 부모 식사규율따라 큰 차이

아침 거르는 어린이 뚱뚱해질 확률 2배

아침을 거르는 어린이는 비만 가능성이 매일 아침을 챙겨 먹는 어린이의 두 배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은 17일 영국 런던대학교 헤더 조쉬 박사팀이 5살 된 어린이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성인, 어린이…

‘날씨따라 기분 변한다’ 상식 뒤엎는 연구 나와

가을 너무 타면 SAD 증세 위험군

겨울을 향해 가면서 날로 낮 시간이 짧아지는 요즘 당신은 기분이 좋아지는가, 아니면 가라앉는가? 상식은 물론 옷깃을 여미게 되면서 기분이 차분해지고, 그래서 가을남자, 가을여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식을 뒤엎고 '사람 나름'이라는 연구 결과가 독일에서 나왔다. 일광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기분이 가라앉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여성은 남을 돕는 남성에게 반한다

‘최고 수컷’ 되려면 흑기사가 되라

도대체 사라지지 않는 한국 드라마의 전형이 있다. 바로 ‘못된 회장 아드님’과 ‘가난하지만 순정파인 여주인공’ 구도다. 대개 이런 드라마에선 자기밖에 모르는 회장 아드님이 개과천선하시거나 아니면 물러 터진 여주인공이 신데렐라가 되거나 한다. 이런 ‘전형’은 이성을 보는 우리 사회의 통념에 근거한다. 즉 능력있는 남성이 가장 매력적이며, 그…

뇌경색 발병 3∼4.5시간 후에도 혈전용해요법 효과

알테플라제(유전자조작 조직형 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를 이용한 혈전용해요법은 발병 후 3∼4.5시간된 뇌경색에도 효과적이라고 나타났다. 이 결과는 유럽에서 실시된 다시설시험(ECASS III)의 결과로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9: 1317-1329)에 발표됐다. 발병한지 3시간이 지난…

비타민D 다발성경화증도 예방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뉴저지의과치과대학 생물화학·분자생물학 실비아 크리스타코스(Sylvia Christakos) 박사팀은 비타민D가 다발성 경화증(MS) 등 자가면역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2008; 105: 338-343)에 발표했다. 신체 비타민D 수치가…

잘시간 줘도 일-놀이에 소비 … '수면부족 사회' 아니다

“잠이 부족해서…”는 현대인의 핑계일 뿐

많은 직장인이나 젊은이들이 잠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한다. 현대인은 정말 잠잘 시간이 모자라는 것일까. 요즘 사람들이 수면부족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투덜거리지만 이는 과장이나 엄살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 수면센터 짐 혼 박사팀은 약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이 부족한지, 낮에 졸리는지 등 잠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손예진의 아내가 결혼했다

우선 옹졸하고 편협한 마초(macho) 성향의 수구적인 남성 시각으로 영화 내용을 언급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하시고 프리뷰를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 사람하고도 결혼할래!’. ‘너 미쳤어!’, 넌 내 아내야, 그런데 딴 놈하고도 결혼을 또 하겠다고. 이런 ב. 일찍이 나폴레옹은 “남자가 갖고 있는…

미 프로레슬러 일가족 살해도 스테로이드 때문

스테로이드 한번만 복용해도 “폭력성 2배”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제를 한 번이라도 복용한 남성은 전혀 복용하지 않은 남성보다 2배나 더 폭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의 케빈 비버 박사팀은 1994~2002년까지 젊은 남성 6823명의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 복용 여부와 폭력성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정한 폭력성에는 싸움과…

‘환희의 송가’에 기뻐하고, 슬픈 곡조엔 지긋 응시

신생아도 음악의 기쁨과 슬픔 알아챈다

태어난 지 하루된 아기도 ‘리듬 감각’을 타고난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에 이어 아직 말이 트이지 않는 아기라도 음악에서 행복한 감정을 표현한 부분과 슬픈 감정 표현 부분을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검영 대학교 심리학과 로스 플롬 박사 팀이 생후 3~9개월 아기 96명을 대상으로 음악 선율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 연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