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 사례도 늘고 있다. 17일 저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50대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이틀 전 만들었던 김치찌개를
먹은 이 남자는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다. 송파구 잠실에 사는 주부 이 모씨(39)는
하루 전 만든 호박파이에 입을 대려다가 어느덧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
인기 노래의 가사를 바꿔 약 먹는 시간, 지켜야할 건강 수칙 등을 알려주자 청소년
천식 환자의 치료 효과가 두 배나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러시대학의 지젤 모스나임 박사 팀은 12~18세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천식에 대한 내용으로 개사한 노래를 듣도록
한 결과, 약 복용 시간을 지키는…
10대 사춘기 때 분비되는 키스펩틴이라는 호르몬을 불임 여성에게 주사하면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왕립대학 월지트 딜로 박사 팀은 월경 문제 때문에 임신하지 못하는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키스펩틴 호르몬의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 팀은 이들 불임 여성
중 절반에게는 키스펩틴…
지난해 맞은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팀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독감백신 유용성에 대한 연구 사업'을 진행한 결과, 건강한 성인을 비롯해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독감백신 접종 뒤 혈청 방어율이 높았으며, 이러한 독감
예방 효과는 6개월…
기존 연구들이 햇빛을 덜 쬐면 비타민D가 부족해져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밝힌
반면, 최근 영국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 내 비타민D 수치와 우울증은 거의 상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오스카 프랭코 박사 팀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사는 50~70세의
중국인 3262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비타민D수치를 측정하고 우울증 증상을…
종교를 믿는 사람이 죽음 직전에 인공호흡기 등 이른바 ‘생명 연장 장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의 앤드리아 펠프스 박사 팀은
암 말기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신앙심과 사망하기 직전에 받는 생명연장 치료 정도를
비교했다. 연구 팀은 환자들에게 신앙심 정도를 물어 이를…
10분 동안 1천 걸음을 빠르게 걷는 운동을 하루에 세 번만 하면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사이먼 마샬 박사 팀은 미국 정부가 추천하는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의 구체적 기준을 만들기 위해 평균 나이 32세의
여성 58명과 남성 39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그 영향을…
머리 좋은 부모에서 머리 좋은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은 상식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뇌 과학의 발전에 따라 유전자 치료를 통해 머리를 비약적으로 좋게 하는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신경과 폴 탐슨 교수 팀은
23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23쌍의 이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첨단 뇌…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이 날은 비위생적인 식수로 고통 받는
사람을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 아래 1992년 제정됐다. ‘비위생적인
식수’라면 많은 사람들이 수돗물을 떠올리고 수돗물을 먹으면 큰 일 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서울시는 지난해 물의 날에 재미있는 테스트를 했다. 물컵에 물을 세…
폐경기 여성이 5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인터넷판은 미국 암 학회 유제니아 칼레 박사가
학술지 ‘암(Cancer)’ 3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치료를 4~5년간 받은 사람은 유방암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