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알코올 분해되며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발암물질

숙취 잦으면 암 걸릴 위험 1.3배

술을 마신 뒤 숙취로 머리가 아픈 것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 때문이다. 그 동안은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숙취의 원인 정도로만 생각됐지만, 숙취가 잦을 경우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 중독-정신건강 연구소 위르겐 렘 박사는 음주로 인한 암 위험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당뇨식사는 혈당지수 낮은 음식으로

【시카고】너트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GI) 음식이 식이섬유가 많은 곡류보다 혈당 관리와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위험인자를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데이빗 젠킨스(David J. A. Jenkins)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JAMA에 발표됐다. 교수팀은 당뇨병 관리와 심혈관 위험인자 양쪽을…

불안 잠재우기 위해 정반대의 과격한 발언?

이치로 독설엔 ‘완벽남 불안’ 숨어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의 최고 스타 스즈키 이치로. 야구 한일전 때마다 그의 독설은 큰 주목을 받는 대상이다. 최고의 스타이면서도 항상 독특한 발언과 몸짓 등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는 그의 정신세계를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들여다 보자. 경희의료원 정신과 박건호 교수는 이치로의 독설에 대해 “마음 한 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마음 속…

복지부, 공장부지 50년간 무상임대 혜택줘

코오롱에 외국인 특혜 논란

보건복지가족부가 코오롱그룹의 미국 현지법인 계열사를 다국적제약회사로 인정, 공장부지 50년간 무상임대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결정한 것이 드러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년간 복지부의 다국적제약회사 투자유치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복지부는 19일 “정부의 외국인 투자 유망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

면역력 높이는 쑥, 피로회복엔 두릅 좋아

봄철 10배 더 필요한 비타민, 봄나물로 보충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각종 영양소 소모도 많아지며, 특히 비타민, 무기질의 최고 10배까지 필요량이 많아진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 교수는 “특히 비타민은 봄에 겨울보다 종류에 따라 3~10배까지 더 필요하게 된다”며 “우리 선조들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로 봄철 영양 보충을 해왔다”고…

지방줄기세포 화장품 등 판매금지 입법 예고

인체 조직으로 만든 화장품 판매금지

‘지방줄기세포 화장품’ 등 인체의 세포나 조직을 원료로 이용한 화장품의 국내 제조·판매·수입이 오는 7월부터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사람의 세포 또는 조직을 화장품 원료로 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화장품 원료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고시안’을 입안예고 했다. 지방줄기세포 화장품은…

세율 조정해 음식값에 큰 변화줘야 ‘비만폭탄’ 예방

“세금내려 야채값 낮춰야 비만 추방”

세율 조정으로 몸에 좋은 식품 값은 내리고, 몸에 안 좋은 식품 값은 올려야 비만율을 낮출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리사 파웰, 프랭크 차로프카 박사 팀은 1990~2008년 발표된 식품 가격과 비만도 관련 연구들을 조사해 이런 제안을 내놓았다. 연구진은 “패스트푸드, 단 음식처럼 건강에 안 좋은 음식에 대한…

‘경험자’에 묻는 게 최고의 선택 요령

‘스펙’만 보면 파트너 잘못 고르기 쉽다

대상에 대한 여러 정보인 ‘스펙’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경험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 좋은 선택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석사 과정 매튜 킬링스워스는 경험에 따른 결정이 스펙에 따른 결정보다 우수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Science)’ 3월20일자에 발표했다. 그는 남녀 대학생 41명에게 ‘스피드…

서양음악 처음 듣는 토인도 ‘음악의 감정’ 똑같이 느껴

“음악은 진정한 만국 공통어”

난생 처음 서양음악을 듣는 아프리카 토인도 음악이 표현하는 감정, 또는 불협화음을 서구인과 똑 같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에 대한 인간의 감성은 본능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며, 양육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토마스 플리츠 박사 팀은 아프리카 카메룬 오지의 부족민…

800m 반경 내 가게 분포가 비만도에 영향 미쳐

집 근처에 과일-야채 가게 많아야 날씬

통닭집 옆에 산다고 살이 찌지는 않지만, 과일이나 야채 가게가 집에서 가까우면 비만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공공보건대학 앤드류 런들 박사 팀은 뉴욕에 살고 있는 1만 3102명을 대상으로 집 주변 반경 800m 내에 음식을 파는 가게 숫자와 비만과의 관계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야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