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릴랙신’ 투여 뒤 심장병-고혈압 증세 호전돼

‘임신부 호르몬’, 심장병에 특효

임신 때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이 심장병 환자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티아대 존 티어링크 박사 팀은 출산 전에 자궁 경부를 이완시키고 늘려줘서 출산을 촉진시키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심부전과 고혈압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펌프 기능이 감소해 신체 조직에 필요한…

미 연구진 “대비 감도 확인 능력 증진시켜”

‘액션 게임’ 즐기면 시력 좋아져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게 총을 쏘는 게임처럼 순간적인 움직임에 반응해야 하는 액션 비디오 게임을 하면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 대프니 바벨리어 박사 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진과 함께 학생 2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액션 비디오 게임을, 다른 그룹은 액션이 없는 게임을 9주에 걸쳐 50시간 동안…

실내 자전거 타기 하니 편두통 크게 줄어

편두통? 실내 자전거 타기 해봐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편두통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엠마 바케이 박사 팀은 편두통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주 3회 실내 자전거 타기 운동을 12주 동안 시켰다. 운동 강도는 편두통을 악화시키지 않는 정도에서 산소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2주 뒤 이들의 편두통 증세는…

경기-강원도 사람은 뚱보?

뚱뚱한 사람은 중부 지방에 많고 남부 지역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9~11월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 지역에서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다. 경상도, 전라도 등 남부 지방에 사는 비만 인구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데 반해, 경기도와 강원도 등 중부…

“눈 주변 정보 읽어내도록 인간 뇌 진화”

얼굴 기억하는 순서는 눈→입→코

다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볼 때 우리의 뇌는 상대의 눈으로부터 가장 많은 정보를 담아내고, 다음으로 입, 코 순으로 정보를 입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연구진은 사람의 눈-뇌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컴퓨터 장치를 만든 뒤 여자 868명, 남자 868명의 얼굴을 인식시켰다. 그러면서 이 컴퓨터 장치가…

영 연구팀, 65세 이상에 대한 인지력 측정 통해 결론

의무교육 길어질수록 치매 낮아진다?

의무 교육 기간을 길게 할수록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프리지대 데이비드 루엘린 박사 팀은 65세 이상 영국 노인이 1991년 치매 표준검사에서 거둔 성적을 2002년 성적과 비교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근소한 차이지만 2002년 성적이 1991년 성적보다 더 좋았다. 영국은 1972년…

충동구매욕 증가해 필요없는 물건 사고 후회

여자 ‘그날’ 전, 지름신 먼저 오신다

‘그 날’을 앞둔 열흘간 여성들은 가장 큰 충동구매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허트포드셔대학 발달심리학과 카렌 파인 박사 팀은 18~50세 여성 443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쇼핑 행태와 월경주기 사이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들이 ‘쇼핑 광란’에 빠지기 쉬운 시기는 월경을 시작하기 전 열흘 정도의…

성격차이 크면 다툼요소 많아져 결혼에 불리

성격 비슷한 이성이 '내짝으로 최고'

이성 파트너는 나와 비슷한 성격이 좋을까, 아니면 정반대 성격이 좋을까? 많은 사람이 자신과 다른 성격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비슷한 성격이 파트너로 더 적당하며 장기적 관계에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 피터넬 데이크스트라 박사 팀은 한 온라인 만남 사이트 가입자 760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파트너의 성격을 고르고, 자신의…

수면의 질 떨어져 낮에 조는 경우 많아

두통 있으면 밤에 잘못 자고 낮에 꾸벅

평소에 두통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의식하지 못해도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안형준 교수 팀은 두통 환자 101명과 건강한 사람 128명을 대상으로 두통과 잠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를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9차 세계수면무호흡학회’에서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긴장성 두통, 종전 30~40대서 모든 연령대로 확산

‘경제난 두통’ 한국인을 조인다

중소기업 사장 이 모(45) 씨는 최근 밤샘이 잦다. 회사 매출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물었다. 달포 전부터는 뒷머리가 터질 듯 아파 병원을 찾으니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투통이란다. 한국을 휩쓸고 있는 불경기는 직장인의 뇌를 위협하고 있다. 실직 걱정, 주가 폭락, 취업 실패, 부도, 매출 급락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