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반응 20~50% 느려…생후 1년 전 진단하면 치료율↑

소리반응 검사로 자폐아 조기진단

청력 테스트를 통해 자폐증 어린이를 생후 1년이 되기 전에 조기 진단하고 일찍 치료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적 전망을 가능케 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의 티모시 로버츠 박사는 자폐증 판정을 받은 6~15세 어린이 30명과 정상 어린이 34명에게 소리를 들려주면서 자기적 뇌파 검사기(MEG)라는 최신 기기로 뇌 속에서…

간접흡연에 소아도 니코틴 의존증

【캐나다·몬트리올】 몬트리올대학 사회예방의학 제니퍼 오로글린(Jennifer O'Loughlin) 교수팀은 차속이나 실내 등에서 담배 연기에 노출된 소아는 니코틴의존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Addictive Behaviors(2008;33:1557-1563)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흡연 등 건강에 유해한 행동을 평가하는 코호트 조사…

깨끗하다고 느끼면 상대방 잘못에 덜 엄격해져

'더러운 뉴스' 보기 전에 손을 씻자?

앞으로 신문 기사나 TV 뉴스를 볼 때는 손부터 씻고 봐야겠다. 영국에서의 연구 결과 ‘손을 씻어 스스로 청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추악한 얘기를 들어도 혐오감을 덜 느낀다’니 말이다. 영국 플리머스대 심리학과 시모네 슈날 박사의 흥미로운 연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첫 실험에서는 대학생 40명에게 4개의 단어를 주고 이 중 3개를 조합해…

자신도 모르게 속도 빨라지고 교통위반 하게 돼

술 마신 다음날 아침운전, 사고위험 4배

술 마신 다음날 숙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교통사고 위험이 4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손해보험회사 RSA와 영국 브루넬 대학교 연구진은 11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맑은 정신 상태와 숙취 상태에서 각각 운전 시뮬레이션 실험을 진행했다. 숙취 운전자는 맑은 정신 운전자보다 평균 시속 16km 더 빨리 달렸으며, 차선을 벗어나는…

환자 돕기에 집중하고 결근-이직률 낮아져

일의 ‘의미’ 일깨우니 환자 서비스 큰폭 개선

장기 요양 병원에서 직원들에게 정신 교육을 시키자 근무 성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직원들의 휴직-이직 등으로 인한 경비가 절감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기 요양 병원은 고령층 환자를 보호하는 시설로, 미국의 경우 ‘3D 업종’으로 분류돼 취업자를 구하기 힘들고, 보호 노인들에 대한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도 열악한 곳이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정신질환 위험도 1.3배…낙태 위험에 대한 경각심 시급

21세 이전 낙태 여성, 약물중독 3배

21세 이전에 낙태 또는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험을 한 여성은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질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세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태를 경험한 여성의 정신질환 발생 비율은 그렇지 않은 여성의 1.3배에 달했다. 이 같은 내용은 호주 퀸즐랜드대의 캘린 딩글 박사가 최근 발표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구연산-설탕 등 첨가물, 차 효능 떨어뜨리고 충치 유발

첨가물 없는 녹차-홍차가 최고

청량음료를 피하려는 대중의 기호에 맞춰 홍차 음료수가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병입’ 홍차 제품을 구입할 때는 첨가물 목록을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한다. 완제품 형태로 판매되는 홍차 제품에는 대개의 경우 고농도 설탕과 신맛을 내는 구연산 등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차 애호가 중에는 홍차의 향긋함에 설탕, 레몬,…

매연이 동맥경화 가속화시키며 심장발작 63% 높여

차 막히면 심장혈관도 막힌다

대책 없이 밀리는 교통체증 속에 갇혀 있을수록, 또는 상습 정체 구간에 가까이 살수록, 급성 심장병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에센대학 연구진은 상습 교통정체 구간 인근에 사는 45~74세 주민 4,494 명을 대상으로 심장 관상동맥 속의 칼슘 정도를 전자빔 전산화 단층 촬영(electron-beam computed…

임산부 자외선차단제 “요주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외선 차단제에 이용되는 자외선 방어 화학물질은 전혀 해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며 특히 임산부는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한·볼프강·괴테대학 도미니크 카이세르(Dominic Kaiser)씨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사람에 미치는 영향은 알 수 없지만 해수욕장에 서식하는 생물생태계에…

40대 이후는 소음에 주의력 분산돼 효율↓

‘이어폰 끼고 공부’는 30대까지만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이른바 ‘멀티 태스킹’(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것)에 젊은이들은 능하지만, 장년층 이상은 이런 멀티 태스킹에 도전하지 않는 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소속 로트만연구협회 데일 스티븐 박사 팀은 노년층(60~70대)과 젊은층(22~36세) 각 12명씩을 대상으로 기억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