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약품 첨가제 등 유해물질 사전 조사 병행해야

‘석면 약’ 제약사 직원-약사 역학조사 시급

‘석면 약 파동’과 관련, 약 제조 과정에서 계속 석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제약회사 공장 근로자와 약국 조제 시 분말 형태로 흡입했을 위험성이 있는 약사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역학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19일 ‘석면 약 파동’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그 동안 제약회사 공장에서 석면이 들어간 탈크에 노출된…

시차가 생체시계 방해… 렘 수면 방해

시차 상관없이 곯아떨어져도 꿈은 못꾼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 중에 시차 문제없이 잠을 잘 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사람도 실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시차 변화가 생체시계를 망가뜨려 ‘꿈을 꾸는 잠’을 못 자게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 생물학과 호라시오 데 라 이글레시아 교수팀은 25시간의 밤낮 주기를 갖는 쥐를 22시간 주기로…

TV-컴퓨터 앞에서 보내고 책도 덜 읽어

임신부 시간 없어 운동 못해?…“핑계일 뿐”

임신 중 운동이 임부의 건강과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많은 임부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이유를 대지만 그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사스 생명과학대 린다 메이 박사 팀은 23~39세의 임신부 중 운동을 하는 임부 21명과 운동을 하지 않은 임부 17명을…

족저건막염 막으려면 아킬레스건 풀어야

조깅 전 발병 예방 스트레칭 하시나요?

봄바람이 불고 땅이 완전히 풀리면서 둔치와 학교운동장, 공원이 ‘조깅 족’으로 빼곡해졌다. 여름의 노출을 위해 운동화 끈을 매는 여성도 늘고 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뛰게 되면 족저건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건막염은 발바닥 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펴져 있는, 막처럼 얇고 넓은 힘줄에 무리가 와서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발바닥의…

연세대 의료진, 국내 첫 수술 성공

마음의 병 ‘뚜렛 환자’ 뇌수술로 고쳤다

쉴 새 없이 눈을 깜빡거리고 몸을 꼬며 불쑥 욕을 내뱉고 자신의 몸을 때리며 괴성을 지르는 등의 행동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던 뚜렛 증후군 환자가 뇌수술을 받아 증세를 누그러뜨리게 됐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사진 左),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右 )팀은 지난 9일 어릴 때부터 뚜렛 증후군을 앓고 있던 윤 모…

섬세한 호르몬 분비 시스템 탓

봄처녀는 있어도 봄총각은 없는 까닭?

‘봄처녀’ 볼우물을 붉히며 봄바람 나게 하는 봄은 자살 또한 가장 많은 계절이다. 얼핏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 가지 현상은 의학적으로 뿌리가 같다. 둘 다 날씨 변화가 인체 호르몬의 분비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일어나는 것. 봄의 호르몬 변화는 남자보다 여성에게 더 커서 ‘봄처녀’는 있어도 ‘봄총각’은 없는데, 이는 의학적으로도 타당한…

안구건조증, 난청도 유발

지하철 PMP, 거북목 만든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면 적잖은 사람들이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PMP)를 들여다보느라 정신이 없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작은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수록 눈, 목, 귀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 푹 숙이고 보는 작은 화면, 목은 피곤하다 작은 모니터를 들여다보기 위해 고개를 푹 숙이거나 목을 쭉 빼는 자세가 계속되면,…

“여성 성기능장애 40~60%로 시장성 커”

여성용 ‘핑크 비아그라’ 나온다?

파랑색 비아그라의 짝을 이룰 여성용 ‘핑크빛 비아그라’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여성 성기능장애 환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성 성기능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호르몬 치료가 사용되고 있고, 카페인이 여성의 성생활 횟수를 늘려 준다는 보고 등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영국 정부 ‘술 칼로리 알자’ 캠페인

와인 한잔 칼로리 = 케이크 한 조각

“유지방 500cc를 한 잔 가득 마시라고 하면 절대 안 마실 사람들이 맥주 500cc 몇 잔쯤은 간단히 비운다.” 최근 영국 정부와 함께 ‘자기 음주 한계를 알자’라는 구호와 함께 절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영국영양재단 관계자의 말이다. 이 캠페인을 위해 영국 보건부는 술의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를 음식과 비교하는…

호흡 관장하는 신경계 발달시켜

임신 중 운동하면 영아 돌연사 위험↓

임신 중 엄마가 운동하면 뱃속 아기의 건강도 좋아지고, 영아돌연사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생후 1년이 안 된 아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숨지는 것으로, 영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미국 캔자스시티대 린다 메이 교수 팀은 20~35세의 36~38주 임산부 26명을 두 그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