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칼럼 ‘두통약 가운데 줄은 쪼개먹으라는 금?’에서는 약의 제형에 따라
흡수되는 속도와 그렇게 만들어진 목적이 다 있기 때문에 반으로 쪼개 먹으면 안
되는 제형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면 서방정 같은 특수한 형태의 제형이 아니라면 반 쪼개 먹어도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일까? 이번에는 대부분의 약들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런던】 정신질환으로 1주 이상 결근할 경우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런던대학역학·보건대학원
제인 페리에(Jane Ferrie) 박사팀이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
페리에 박사팀은 프랑스 GAZEL 시험에 등록된 약 2만명의 병가 기록을 검토했다.
이 시험은…
잠이 부족한 어린이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산만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 팀은 여자 어린이 146명과 남자 어린이 134명 등 건강한
어린이 280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밤에 7.7시간 미만으로 잔 어린이는 그보다 길게 잔 어린이보다…
뚱뚱한 아이는 뚱뚱한 성인으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생후 9개월까지의
몸무게 증가 속도가 뚱뚱한 아이로 자라나느냐, 아니냐를 결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브리스톨대학 공동 연구진은 여자 아이 2715명의 2개월,
2~9개월, 9~19개월 기간의 몸무게 자료를 아이들이 10살이 됐을 때의 몸무게와 비교해
봤다.…
유럽의 첫 돼지독감 감염자가 스페인에서 발생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돼지독감에 대한 전염병 경보 수준을 3단계에서 4단계로 높였다. WHO는 27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비상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4단계 경보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을…
돼지독감 공포가 지구촌을 덮친 뒤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일일이
열 감지기를 통과시켜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을 가려내고 있다. 그러나 돼지독감의
잠복기가 7일 정도 돼 바이러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열은 나지 않는 사람이 입국할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문기구인 ‘공중보건 위기대비 대응 자문위원회’의…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돼지독감(SIV, Swine Influenza Virus)과 관련,
국내 전염병·감염 전문가들은 “현재로선 돼지독감에 대해 백신 같은 특별한
대비책이 없는 만큼 독감 예방 수칙을 지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책”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6개월 뒤에나 백신 생산 가능할…
달력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여름이 다가오면서 ‘급’살빼기에 돌입한 여자들이
적지 않다. 체중계 바늘이 도통 움직이지 않는다는 조급함에 성급한 마음에 “일단
굶고 보자”는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굶는 다이어트의 피해를 안다면 쉽사리
무작정 굶기 다이어트에 도전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당장 살은 빠질지 모르지만 몸
구석구석을 고장 내기…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과체중이나 비만한 여성의 요실금은 체중을
줄이면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레슬리 수박(Leslee
L. Subak) 박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실금 횟수 약 47% 줄어
실금을 줄이기 위한…
한국인의 혈압 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 6개가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는 한국인 1만 명의 유전형 분석을 통해 혈압,
맥박, 허리와 엉덩이 둘레 비율, 골강도, 체질량지수(BMI)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11개를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전체센터의 이번 발견 내용은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