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가운 ‘서리꽃’에 담긴 비극적 파국

고려 황실의 질투-집착-배신 ‘쌍화점’

14세기 원나라의 정치적 압박 속에서 고립된 고려의 왕(주진모 분). 그가 유일하게 믿고 사랑하는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분). 그리고 원나라 출신 왕비(송지효 분). 왕의 동성애 파트너 홍림은 왕비에게 연정을 느껴 수시로 통정을 하고, 이를 눈치 챈 왕은 배신감을 느낀다. 그리고 두 사람의 갈등을 활용해 합법적인 왕권 교체를 주도해…

건대 김영준 교수 등, 암전이 메커니즘 첫 발견

암, 면역체계 역이용하며 퍼져나간다

암세포가 전이되는 과정에서 면역계가 어떻게 교란되는지를 국내 연구진과 재미 연구자가 공동으로 밝혀내, 국제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 이 연구 성과에 따라 앞으로 암의 재발 또는 전이를 막는 치료법 개발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건국대 생명과학부 김영준 교수와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UCSD) 마이클…

여성 오르가슴 높이고, 남성 조루증 치료

요가-정신집중, 섹스 만족도 높인다

요가와 정신집중은 여성의 성적 만족도를 높이고, 남성의 조루증 치료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UBC) 로리 브로토 박사와 미국 사우스 캘리포니아 의대 성 건강 및 생존 의학과 마이클 크리취먼 박사 팀은 실험을 통해 동양식 수행이 성생활에 이롭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의 여러 연구결과들을…

도파민 수용체 적어 더 큰 자극 받길 원해

도박-약물 중독, ‘행복 호르몬’에 문제

술, 마약, 섹스, 돈 등 때문에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생산을 제한하는 능력이 유전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심리학 데이비드 잘드 교수 팀은 평균 나이 24세인 건강한 남성 18명과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이들의 뇌 활동을 영상…

만성폐쇄성폐질환환자, 다른 질환 검사도 필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반대로 이러한 질환을 갖고 있으면  COPD 스크리닝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켄터키대학 예방의학·환경위생학 데이빗 만니노(David Mannino) 박사팀은 환자 2만례 이상을 5년간 추적한 2건의…

저체중 중년남성 골절위험

【노르웨이·오슬로】 표준 체중에 미달되는 중년 남성의 경우 계속해서 체중이 줄어들면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공중보건연구소(NIPH)와 오슬로대학 하콘 메이어(Haakon E. Meyer) 교수는 트롬소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merican…

건강유지는 수도꼭지 돌리듯

건강해지는 것, 혹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모두의 새 해 소망 중에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건강’이라는 개념 자체의 모호함 때문에, 혹은 여러 다른 이유로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고 제 자리에서 맴돌기만 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노력은 노력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많이 쓰는데 왜 건강은 별로 좋아지지…

미 하버드대 연구진, 3차 흡연 피해 경고

담배 피고 귀가해도 자녀에게 독성 전달

새해에 금연을 실천할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 집 밖에서나, 자녀가 집에 없을 때 담배를 피워도 미세한 담뱃진이 제3자에게 전달돼 자녀가 담배의 독성에 노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부속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어린이병원의 조나단 위니코프 박사팀은 2005년 성인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습관과…

미 FDA, 알러간의 ‘라티쎄’ 판매 승인

속눈썹 기르는 약 FDA 허가받았다

녹내장 치료제로 쓰이다 속눈썹이 자라는 부작용 때문에 화제를 모은 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눈썹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10월 28일자 ‘녹내장 약이 속눈썹을 자라게 하네’ 기사 참조). FDA는 구랍 26일 “알러간 사가 개발한 속눈썹 감모증 치료제 ‘라티쎄(Latisse)’의 판매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알러간 사는 주름살…

加 연구진 “선진국 비만인구 증가 원인”

머리 쓰면 쉴때보다 30% 더 먹는다

생각을 많이 하면 식욕이 왕성해져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발대 연구진은 두뇌 사용과 식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학생 14명에게 세 가지 일을 시킨 뒤 이들이 먹는 음식 양을 관찰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앉은 자세로 쉬기 △문서를 읽고 요약하기 △기억력, 주의력, 각성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컴퓨터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