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식의견 여러 번 제출해도 심평원이 계속 무시”

흉부외과학회, 송명근 수술법 심사에 불참선언

대한흉부외과학회가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새로운 심장 판막 수술법(CARVAR)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심사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2일 전문가 회의에 불참을 결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흉부외과학회의 이 같은 결정은 그간 심평원의 요청에 따라 학회가 두 번이나 “송 교수의 수술법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건강 보험을…

설 연휴 식중독 예방 요령

명절음식, 차 트렁크에 넣어야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설 연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음식물이나, 사람 사이의 접촉으로 전염된다. 따라서 여러 사람이 모여 명절 음식을 나눠 먹을 때 특히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지난해 전체 식중독 환자 중 겨울철…

온난화 탓 여름-겨울 온도차도 줄어

봄 시작, 이틀 빨라졌다

지구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50년 전보다 봄이 이틀 더 빨리 시작되며, 겨울과 여름의 온도 차이도 점점 좁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알렉산더 스타인 박사 팀은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 기록돼 있는 1850년 이후 지구 날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봄이 시작된 평균 날짜를 계산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봄이 시작되는…

음식 먹을 때마다 눈물 흘리는 증세에 대처

‘악어눈물’ 흘리는 여성, 보톡스로 치료

동물을 잡아먹을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는 악어처럼 식사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던 여성이 보톡스로 눈물을 멈출 수 있었다. 영국의 패트리샤 웹스터(58, 여성) 씨는 1991년 신경 질환의 하나인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고 난 뒤 신경 손상으로 눈물샘 조절에 이상이 생겼다. 그 뒤 무엇을 먹을 때마다 눈물이 흐르는 고통에 시달렸다. 길랑-바레…

폐경기 지난 여성은 아기 얼굴에 무덤덤

여성호르몬 많을수록 아기 좋아해

여자는 남자보다 아기의 귀여운 얼굴을 더 잘 알아보고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베른 대학교와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 연구진은 아기의 귀여운 얼굴을 알아보는 데 남녀, 나이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연구진은 아기 사진 20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변형해 귀염성이 강한 아기 얼굴부터 귀염성이 덜한 아기…

지나친 파티로 건강 해치고, 파산율도 높아

복권 당첨 부러워할 것 없다

로또에 당첨되기만 하면 인생 역전 대박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실제로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은 거액을 손에 쥐고도 건강과 경제적 풍요 모두 유지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리경제학교 앤드류 클락 박사와 베네딕트 아푸이 박사 팀은 영국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가정경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994~2005년 로또에 당첨된 8000명의…

커피가 구강·후두·식도암 위험 낮춘다

커피를 마시면 구강, 후두, 식도암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역학 데이터가 일본 토호쿠대학 연구팀에 의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됐다. 증례 대조 방식인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와 구강, 후두, 식도암의 위험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향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커피와 이러한 암…

떨림증상 정확한 원인파악이 중요

【독일 킬】 진전(떨림)에는 본태성 진전 외에 신경질환 또는 내과적 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각각 다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은 떨림의 종류를 정확하게 진단하는게 중요하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대학 신경내과 얀 래티엔(Jan Raethjen) 교수는 구체적인 구별 진단법에 대해 Der Neurologe und…

몸에 쌓인 지방 해소해 단기 감량에 효과

떡-밥 적게 먹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효과

풍성하게 차려진 설 식탁에서 어느 쪽으로 젓가락을 많이 보내야 맛나게 먹으면서도 ‘명절 살’은 붙지 않을까? 미국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 전체 열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살 관리’에는 더욱 유효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예컨대 떡과 고기, 나물이 한 상에 올랐을 때 떡을 참고 나물을 더 먹어야 다이어트가 더욱 잘 된다는…

뇌 본능 알면 가족다툼 피할 수 있어

‘명절에 모이면 다툼’ 이유 있다

“우리 집은 왜 모이기만 하면 싸워?” 명절 때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꽉 막힌 길을 뚫고 민족대이동을 한 결과가 겨우 말다툼이라니 한숨이 나올 만도 하다. 그러나 인간의 뇌에는 ‘가족끼리 만나면 싸우기 쉬운’ 이유가 숨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 귀넷 공대 스티븐 플라텍 박사는 남자 4명, 여자…